이 아이를 어쩌면 좋습니까 ㅠㅠㅠㅠ


레이나, 사유 블로그 번역 다 한 다음에 한 3시쯤 되어서 침대에 누웠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늘은 잠이 안 오더라구요.

그러다가 레이나 갱신 문자(이거 밤에 받아보는거 처음ㅎㅎㅎ)가 울렸습니다.

새벽 3시 48분에 갱신을 했는데요.

'잠도 안 오는데 갱신글이나 읽어야지' 하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그랬더니....

아, 이건 제가 설명하는 것 보다는 레이나의 포스팅을 번역하는게 더 좋겠네요

[다나카 레이나] 모두에게★
2010년 05월 08일 03시 48분 11초

코멘트 읽었더니 다들 사과를 하고 있어서 말야

뭔가………

반대로 미안해..

레이나 화 안났으니까;

뭐 최근 그다지 기분은 좋지 않지만……

똑똑히는 말 못하지만

모두를 말려들게 하면 안되겠지;;;
관계 없는걸(>∩<↓



그리고 앞으로 회답 레이나 하는 법 바꾸는 편이 좋겠지;

뭔가 코멘트와 답이 어긋나있는거 같아;;;

그러니까 큰일이 일어났더라고(°□°;


콘서트에서 부채 보였어? 라는 질문에

[최근 기억력 안 좋아서] 라는 식의 대답을 쓴 것처럼 되어있는데

그건 그 대답이 아니니까;

오해하지마;;;;

레이나가 코멘트 보고 대답 쓸 때에

지금은 그 번호와 내용이 조금씩 어긋난 거 같아;;;

그러니까 앞으로는 질문도 쓰는 편이 좋겠네요……↓↓↓↓↓


부채 질문 상처받았겠지;
미안해(ノ_・。)



♡ 괴도 레이냐 블로그 ♡

http://ameblo.jp/kaito-reinya/


일단 제가 번역한 부분 보시면 댓글 번호랑 답변 번호가 1개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그거 대충 앞뒤 댓글 보고 번역한 거니까 제가 번역해 놓은거 보시고 저런 오해는 없으실 겁니다.


후우... 잠깐 눈물좀 닦고

일단 '레이나 화내지마;' 라는 식으로 댓글 단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겠지만, 레이나 기분 안 좋은 거에 회답 레이나가 영향을 미친 느낌이 없잖아 있다고 보는데요.
미안한 마음에 코멘트를 쓰는데, 그거 가지고 되려 반대로 그런 생각 하게 해서 미안하단 말을 하면
서로서로 미안해 미안해 하면 '질수업뜸'이 아니고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서로 껴안고 우는 형태가 된다구요.....

사유에게는 '너무 블로그에 마이너스 내용을 자주 쓰면 응석부리는 것 처럼 보이니까 좋지 안다'는 식의 말을 했었는데,
반대로 얘는 너무 그런 마음을 숨기고 있어 보는 사람도 답답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모두를 말려들게 하면 안 되겠지; 관계없는걸' 이라니, 그런 말 들으면 되려 섭섭하다구요.
지금의 마음, 기쁜 마음이든 슬픈 마음이든, 사유가 자주 쓰는 '리얼타임'으로,
상대방의 지금의 마음을 알고 함께하고 그것에 대해 또 내 생각을 표현하고 하는게
팬 입장에서 얼마나 행복하고 기쁜 일인건데... 얘는 그걸 아직 모르는건지, 그냥 미안한건지...

얘들이 콘서트가 좋다고 할 때 말하는 게 있잖아요? '팬들과 하나가 되어서 노래하고 춤추고 땀 흘리는게 정말 좋다'고.
단지 즐거운 일만 그렇게 모두와 함께 하는게 아니고,
좋은거든 슬픈거든 열받는거든 즐거운 거든 개의치 말고 모두와 함께 해 줬으면 좋겠네요.
'레이나에 대한 모든 것을, 모든 이들과 함께 해 줬으면 좋겠다' 라는 의미가 아니에요.
'레이나가 전해주는 모든 것은, 함께 할 수 있으니까 개의치 말라'라는 의미로 쓴 것입니다.
너무 블로그를 쓰는데 있어서 사람들의 반응을 생각하는 거 같아서 말이죠. 안 그래도 되는데.

앞으로 그냥 자유롭게,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운영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이 블로그.
구체적인 내용은 사적인 거라 말 못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 일이 좀 그래서 기분이 꽁기꽁기하다' 라든지,
사유 말대로 그런 걸 말로 하면, 또는 블로그에 쓰면 어느정도 마음이 풀리고 하니까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 어쩌다 이렇게까지 쓰게 된 건지 모르겠네요; 순간 울컥해서 이상한 소리를 지껄였군요;;
뭐 그래도 가끔은 이런 감상적인 포스팅도 괜찮지 싶네요....
일단은 자야겠습니다;;; 시간이;;;



추가. 마지막 즈음에 있었던 거에 대한 보충 비유.
'레이나에 대한 모든 것을, 모든 이들과 함께 해 줬으면 좋겠다=니 사생활 다 써라' 라는 의미가 아니에요.
'레이나가 전해주는 모든 것은, 함께 할 수 있으니까 개의치 말라=난 아이템 없는 쪼렙. 아무거나 던져주심 굽신굽신 감사히 받겠습니다'라는 의미입니다.
,....... 더러운 비유, 안 쓰는 편이 좋았을까요 ㅋㅋㅋㅋ

추가2. 다 쓰고 보니까 뭔가 ..... 키모이 ㅁ_ㅁ....
Posted by 엘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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