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다카하시 아이 전화통화
날짜 - 2010년 02월 12일
남자분 이름은 '코바야시 카츠야' 아래로 '코바야시'라 쓰겠습니다.
코바야시가 질문을 하면 다캉이 YES/NO로 대답을 합니다.
몇 가지에 대해선 길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부분이 중요 내용이 되겠네요
(30개 한다고 했는데 세어보니까 29개네요. 시간이 없어 못 한건지 제가 잘못 쓴 건지;;)
● 모닝구무스메의 리더는 힘들다 → YES
코바야시 - 어떤 일을 해 리더는?
다캉 - 리더는 정리를 한다거나 중요한 말을 말해야 한다거나. 그렇게 할 일은 없는데요. 제가 말을 잘 못해서요. 말을 하면 버벅거리거든요.
코바야시 - 버벅거리는건 애교야
다캉 - 그런가요~ 뭔가 전해지지 않는게 많아요.
코바야시 - 그래도 다들 알아 주지?
다캉 - 네
● 혈액형도 다들 달라서 좀처럼 정리가 안 된다 → NO
다캉 - 혈액형 꽤 다른데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각자 '그 혈액형 같다' 하는 애는 있지만요.
● 42장 전곡 타이틀 말할 수 있다 → YES
다캉 - 순서는 아슬아슬하지만 말할 수 있어요
코바야시 - 그렇단 건 자신이 멤버가 아니었을 때의 것도 노래하고 그러는구나
다캉 - 네. 말할 수 있어요.
코바야시 - 콘서트에서 옛날 노래도 부르고 그러니까?
다캉 - 아 해요.
코바야시 - 이번 42싱글 빼고 41장 중에서 어떤게 제일 좋아?
다캉 - 「Do It! Now」가 좋아요
코바야시 - 초기 때 노래는?
다캉 - 초기라면 「Memory 青春の光」가 좋아요
코바야시 - 다들 각자 취향이 다르지?
다캉 - 네. 밝은 노래 좋아하는 애도 있고, 저는 좀 DARK 한 쪽, 애절한 쪽이 좋아요.
● 프로듀서인 층쿠는 세세한 것까지 지시를 한다 → YES
다캉 - 리듬이나 콘서트 MC같은 것도 어드바이스를 하고 그러세요.
코바야시 - 다카하시상에겐 특히 뭐라 해?
다캉 - 옛날에는 리듬에 대해 이야기하셨어요. 리듬을 빨리잡는 습관이 있어서요. 지금은 그다지... 리더가 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땐 츳코미를 배웠어요. 흐흣.
코바야시 - 다카하시상은 보케쪽? 츳코미쪽?
다캉 - 어느쪽도 아닌 거 같아요. 보케려나;;
● 실은 다카라즈카가 정말 좋다 → YES
코바야시 - 한다면 남자역 여자역?
다캉 - 신장 같은거 아무것도 관계없으면 남자역. 그러나 신장같은거 전부 통틀어 한다면 여자역밖에 못할 거라 생각해요
● 혼자서 물건 사고 하는건 특기가 아니다 → NO
코바야시 - 물건 사러 가서 여러 물건을 사는 타입?
다캉 - 네
코바야시 - 물건 사러 가면 고민 같은거 싹 없어져?
다캉 - 싹 없어져요.
코바야시 - 최근에 산 큰 물건은 무엇?
다캉 - 뭐 샀더라......... 세제? 세제를 잔뜩 샀어요. 언제나 한번에 모아서 사거든요. 세세하게 골라 사는게 싫어서
코바야시 - 그럼 칫솔이나 치약 같은것도 모아서 사?
다캉 -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두개 사요.
● 어릴 적엔 노래자랑(콘테스트)를 휩쓸고 다녔다 → YES
(상을 휩쓸다기보다 여러곳에 참가하고 다녔다는 의미인 듯)
다캉 - 흐흐흐흣.
코바야시 - 어떤 노래가 특기였어?
다캉 - 합창부였거든요. 자주 부르긴 했지만 합창부 되기 전엔 자주 가라오케 가서 _나카모 야키다_상 노래라든지..
코바야시 - 노래는 그럼 잘하는 거구나
다캉 - 아뇨. 그건 어떨지 모르겠는데 꽤 노래는 좋아했어요
● 때때로 고향 후쿠이에서 한가로이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 YES
코바야시 - 바쁘면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들 하는데 정말 부족해?
다캉 - 수면시간은 있는데요. 도쿄는 역시 전차도 빨리 오고 편리한데요. 후쿠이현은 1시간에 한 대정도에요. 제가 사는 곳은 특히. 그래서 여유있는 시간에 가끔 가 보고 싶고 그래요
코바야시 - 그럼 결혼해서 은퇴하게 되면 고향 후쿠이나 그런데가 좋아?
다캉 - 그렇네요 역시. 여유있는게 좋아요
● 가라오케에서 모무스의 노래 자주 부른다 → YES
코바야시 - 가장 잘하는건 역시 아까 말한 좋아하는 노래?
다캉 - 네. 좋아하는 건 절대 부르는데 역시 친구랑 가면, 고향친구들이 '불러봐' 라고 해요. 그러면 역시 불러 주고 그래요
코바야시 - 그럼 친구들은 뭐라해? '오오 진짜다' 하나?
다캉 - '오 진짜다 오 실물이야' 이러네요 하하하하
● 블로그를 매일 갱신하는 건 아이돌의 절대조건이다 → NO
다캉 - 블로그 안 하고 있어요. 모닝구무스메는 안 하고 있어요.
코바야시 - 그건 회사의 방침?
다캉 - 아마도.. 하고 싶다고 하는 애도 있어요. 한번 연극 할 때 연극에 관련된 블로그는 기획으로 했었는데요. 그 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거라 매일 했었는데요. 매일 한다는게 블로그를 하질 않아서 NO 로 했는데요. 하게 되면 YES일지도 모르겠어요
코바야시 - 사무소에서 '블로그 하면 안 돼' 라고 하는거야?
다캉 - 그런 것도 아니에요. '하고 싶다~~'는 건 있지만 '그럼 하자'는 이야기는 나오질 않네요
코바야시 - 언론통제 같은 건 아니지? 허허허
다캉 - 아니에요
● 모닝구무스메의 오디션, 실은 엄마가 응모했다 → NO
코바야시 - 멤버에서 엄마가 응모한 애 있어?
다캉 - 들은 적이 없어요. 엄마가 보내기보다 역시 자기가 보냈을 거에요 다들
● 신곡 나오면 차트가 신경쓰인다 → YES
● 맥주보다 매실주가 좋다 → YES
● 리더니까 멤버를 대표해서 관계자랑 싸운 적도 있다 → YES
코바야시 - 최근에 싸운 적 있어?
다캉 - '여자애들이니까 말투/표현에 신경써 주세요' 라고 흐흐흐흣. 그리고 곤란해 하는게 있으면 한데 모아서 말하거나 '다들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하고 말할 때도 있어요
코바야시 - 그럴 때 역시 자신이 리더라는 자각이 있지
다캉 - 그렇네요 역시 '내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하는 게 있네요.
● 리더니까 멤버의 비밀을 많이 알고 있다 → NO
다캉 - 저부터 묻고 그러질 않거든요. 상담 같은거 해 주면 듣지만, 비밀 같은건 모를지도...
● 자신의 비밀은 (남에게) 잔뜩 잡혀있다 → NO
● 엔카도 당당히 부른다 → NO
다캉 - 엔카 그다지 안 불러요. 부를 기회가 없어서. 그래도 불러보고 싶네요. 아빠는 시마우타(島唄)를 불러요. 엔카는 아니죠.
● 결혼은 당분간 먼 이야기다 → YES
코바야시 - 사무소에서 듣고 그래?
다캉 - 네. 역시 모닝구무스메로서 있는 이상은.
코바야시 - 언제가 되면 결혼해도 좋다고 해?
다캉 - 그건 졸업하고나서라면 몇살이 되도 괜찮을 거에요.
● 사랑은 하고싶다, 지금도 하고있다 → NO
코바야시 - '(저 사람) 좋다' 하는 건?
다캉 - 사랑은 하고 싶다고는 생각하지만, 역시 연애 노래 같은거 부르고 하니까요. 그래도 지금 좋아한다는 생각은 없어요.
● 다른 여성아이돌 신경쓰이고 체크하고있다 → YES
코바야시 - 요즘 꽤 많이 있고, 사무소 안에서도 그룹이 있지. 사이 좋거나 체크하거나 해?
다캉 - 지금 하로프로젝트 안에서 최연장이라고 해야 하나, 전체적인 리더이기도 해서 역시 신경쓰인다고 할까요. 후배라서 신경쓰고 있어요
코바야시 - 최연장이구나.. 그 나이로.
다캉 - 하하 23살로. 모닝구무스메 안에서도 최연장이기도 해서 꽤 아줌마 취급을 받아요. 스무살 때 정도부터 그래와서 그다지 제가 어리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흐흐흐
코바야시 - 졸업하고 나면 또 엄청 어리게 된다
다캉 - 아 그럴까요 하핫
● 모무스를 졸업한 선배에게 때때로 고민을 상담한다 → YES
코바야시 - 선배들 중에 특히 친한 사람 있어요?
다캉 - 요시자와상하고 자주. 가끔 보러 와 주세요. 그래서 자주 상담 받고 합니다
● 프로듀서 층쿠는 천재다 → YES
다캉 - 모닝구무스메 뿐 아니라 여러 그룹이 있는데, 노래를 잔뜩 만들 수 있다는게 굉장해요. 매번 다른 곡조이고. 저번 키마구레프린세스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그건 테마가 엉덩이였어요. 그걸 떠올린가 자기 딸의 엉덩이가 탱탱한 걸 보고 떠올리셨대요. 그런 발상에서 노래가 만들어지는게 굉장하다고 생각했어요. 싱글말고 앨범도 있어서 셀 수 없이 노래들을..
코바야시 - '이런 식으로 되고 싶다' 고 생각하지는 않아?
다캉 - 역시 될 수 없네요. 이길 수 없어요 하하하
● 정치 경제는 전혀 모른다 → YES
코바야시 - 기본적으로 흥미가 없는거야?
다캉 - 흥미는 있는데 중학교 3학년에 모닝구무스메에 들어와서. 중3부터 좀 어려워지잖아요? 사회, 지리, 정치, 경제 여러가지 들어오는데요.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와버려서 '공부 좀 더 해 두고 싶었는데' 하는 생각이에요
코바야시 - 공부 안 해도 '이번에 이 당이 이기면 고속도로를 무료로 하겠습니다' '애를 낳으면 돈을 받을 수 있다' 하는 것에서부터 점차 알게 되는, 그런 건 없어 아직?
다캉 - 그래도 고속도로가 천엔이 되었을 땐 감동했어요 흐흐흣
● 장래 딸이 생기면 모닝구무스메 오디션에 참가시킨다 → YES
다캉 - 힘든 일도 있으니까 어떻게 할지 망설였는데요. 모닝구무스메의 좋은 점도 알고 있으니까, 보고 싶다는 게 있네요
● 팬에게 고가의 선물을 받은 적이 있다 → YES
● 모무스는 꿈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YES
● 꿈을 주려고 하니까 멤버들과도 싸운다 → YES
● 그치만 제일 약하다 → NO
● (발렌타인 때) 초콜릿 잔뜩 줄거다 → YES
그러나 DJ는 '아니아니 그게 아니고 YES/NO 질문이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