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는 원래 작곡을 층쿠가 아닌, 다른 사람이 했었는데 6싱글인 co.no.mi.chi 랑 이번 7싱글은 층쿠가 작곡했네요.
지금까지의 Buono! 노래들이 가벼운 락 느낌이었다면, 이번 노래는 (상대적으로) 하드 락..?
Buono 노래인데 너무 진지하고 요란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만, 한 번 정도 이런 곡 하는 것도 좋네요.
이 곡, Buono! 답지 않으면서 괜찮다?──
모든 곡을 다 들은 건 아니지만, 가칭코~나 롯타라, 코노미치를 생각해 봤을 때 다른 분위기잖아요.
뭔가 언밸런스. 꺄꺄 거리는 어린 여자 아이돌 세 명이 이런 하드한 락 분위기의 노래라니... 세 명 다 굵은 목소리가 아니라 이런 분위기엔 어울리지 않을 걸...
─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괜찮네요. 아이리가 약간만 더 쇳소리라고 하나? 좀 더 힘줘 불렀다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하지만...
1:27랑 2:40 근처의 모모코 솔로파트 목소리가 너무 멋있습니다. 데뷔 당시 까랑까랑한 목소리 때문인지 더더욱 그렇네요. 거기에 노래가 날카로워서 날카로운 모모코가 더 빛을 발하는 듯.(헤어도 날카로움. 샤샥)
0:52~1:07 부분이 처음엔 리듬이 이상하게 느껴졌는데 다시 들으니까 재밌네요.
(미야비)소오쟈나쿠테 코오나은다토 이이타쿠모 이에나이 키미오네
(모모코)시잇테루
(아이리)이츠카 킷토 구루리토와루 토키카 쿠루요 이마가 소노 토키
개인적으론──
간주가 좀 시끄럽고 난잡한 것 같고..
끝날 때 저음쪽에서 쿠와아아아앙 하고 매듭져 주는 걸 좋아하는데 좀 아쉽..
그리고 PV──
첩보물 분위기를 한껏 냈지만, 얘들의 장난끼 또한 한껏 섞여있는 모습.
특히 마지막의, 대단한 걸 훔치는 것 처럼 해 놓고 얻으려 했던 게 딸기케이크라니 ㅋㅋㅋ
먹으면서 손가락으로 볼 찌르고 ㅋㅋㅋ
노래는 진지하지만, Buono!는 결코 진지하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