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STAR digio] 모닝구무스메 초여름의 2개월 연속 먼슬리 스페셜
         ~다시 우리들 차례가 왔다!!~

출연 - 카메이 에리, 미치시게 사유미, 다나카 레이나
날짜 - 2010년 06월 13일

STAR digio에서 진행된 2개월 연속 먼슬리 스페셜!!!
더 밀리면 큰일날 거 같아서, 일단 가장 난리일 거 같은 6기 조합부터 들었습니다.

..... 이건 라디오인가요, 아니면 대기실 도청음원인가요 ㅁ_ㅁㅋㅋㅋㅋㅋ
뭐 이렇게 시끄러워~~~~ 요약을 하고 싶어도~ 재밌는 부분을 쓰다보면~ 이렇게 된다니까요~ 정말로~

그래서 제멋대로 파트 1/2 나눴습니다 ㅁ_ㅁ....
라디오로 파트 1/2를 나누다니 이런 말도 안 되는....
오랜만의 일반 라디오 방송이라 주체를 못 했네요;;;

이렇게 마구잡이로 써대는 거, 작년 이맘때부터 계속 '이러지 말자 이러지 말자' 라고
블로그에서도 몇 번이나 썼던 거 같은데 아직까지도 고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인트를 잡아서 딱 딱 하고 짧고 굵게 쓰고 싶은데, 그럴 능력이 안 되서 막 써대네요.
뭔가 '이런 재밌는 내용을 내가 요약해서 써 버리는 건 아깝다' 는 생각이 있기도 하고..
다시 옛날처럼 요약도 겸해서 연습이나 해 볼까나....

색깔은... 좀 지저분한 거 같기도. 이름은 검정으로 하는 편이 좋았으려나요 ㅡ음..


오늘은 특별하게, 전체 내용 중의 앞부분을 가리겠습니다.
제멋대로 자른 Part 1의 후반에 대박 토크가 있었기에 ㅋㅋㅋㅋㅋㅋㅋ




● 언제나 사이 좋은 6기 3명. 만약 굉장히 큰 싸움을 한다면 누가 가장 처음에 사과할 거 같나요?
또 누가 마지막까지 사과 안 할 거 같나요? 예상도 괜찮고, 실제 경험이 있다면 그 때의 이야기를 들려 주세요.

레이나 - 처음에 사과할 거 같은 건 사유. 대인관계가 좋은 거 같아. 좋은 의미로. 마음은 화 났어도 그걸 본인에게 말 안 하고, 어른같은 느낌?
카메 - 어른 아니에요.
사유 - 어른 아니야. 그러니까 솔직하게
카메 - 전혀 어른 아니에요!
레이나 - 그러니까 외부 사람에겐 그렇게 하면 돼(화났어도 본인에게 말 안 하는 것)
카메/사유/레이나 - 하하하하하하
카메 - 뭐야그거~
사유 - 레이나는 그거 실패한 적이 있는거지? 분명. 그래서 지금 절실한거야
레이나 - 맞아. 정말 그러니까 그럴 땐 겉으로 그렇게 하는게 좋아.
카메 - 뭐 중요한 사람에게만 본심을 말한다.
레이나 - 맞아. 그거 중요해
사유 - 평화가 제일이라 생각을 해.
레이나 - 응응응 그치?
사유 - 다투는게 싫어. 먼저 사과하고 바로 평화가 되고 싶어. 전쟁이 싫어.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실제경험!!
레이나 - 실제로 에리는 레이나에게 사과했어.
사유 - 엣 왜 싸웠어?
레이나 - 데뷔당시에.
아ㅡ 데뷔당시 싸운 이야기 나오나요~ 본인들 입으로 듣는건 저는 처음이네요.
응? 아닌가? 본인들 입으로 들은 거 같기도...
레이나 - 싸웠다기보다 레이나가 나빴었지만 전부.
카메 - 아하하
레이나 - 전부 제가 나쁜 겁니다아~
카메 - 으하하하하하하
사유 - 여러 곳에서 얘기했었어? 처음 알았다...
카메 - 그래도 최근 에리들, 화해했어
사유 - 에? 최근?
카메 - 최근최근
사유 - 8년만에?
레이나 - 맞아.
카메 - 그래도 꽤 오픈인 장소였지(웃음)
뭐 지금까지 꽁해있었다는게 아니고 공식적으로(?) 화해했다ㅡ 그런 거겠죠.
이렇게 오랫동안 지내온 사이는 말 안 하고 그냥 저절로 화해되는 그런 거니까.

사유미는 진상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사유 - 사유미 거기에 들어가 있어?
레이나 - 아니 없어
카메 - 아니 있어
사유 - 아니, 들어가 있는거 같아. 레이나한테 협박메일 받았는걸 흐허허허
레이나 - 거짓말!!!
여기서 말이 좀 꼬입니다. 서로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는. 그러니까 다른 사건을 생각하며 얘기했었나봐요.
레이나는 앞머리에 대한 이야기, 카메는 말 못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고,
사유도 말 못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서,
어째서 오픈인 장소에 8년만에 화해를 했다는 이야기가 이해가 안 됐다고;
그래도 그 일에 대해서도 화해했다네요.
레이나 - 에리가 돌아가는 차 안에서 엄청 이야기해 줬어.
카메 - '이야기하다' 라든지 좀 그런데. 허허허. 혼자서 '레이나, 그 때엔 미안' 이라고, 그런거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그 일에 대해서는 졸업한 다음에야 말할까 싶다는데 대체 뭔데에~

일단 앞머리 쪽, 말할 수 있는 것 부터 이야기합니다.
레이나 - 앞머리를 한 때 올리거나 옆머리를 내리라는 말을 들은 적 기억 나? 그 때 콘서트 때 그 말을 들은 거야. '그 날에 해' 라고. 그래서 어찌할 바를 몰라서 눈물도 나왔었어. '어째서 모처럼 티비 나가는데 모두 앞에 이마를 까야 되는거야ㅠㅠ' 라고.
사유 - 하하하 그렇게 이마가 싫은거야?
카메 - 제일 중요했어, 다나카상은
레이나 - 선배들도 앞머리 올려도 귀엽다고 해 줘서 '아 네..' 하는, 웃지도 못할 기운이라 거짓 웃음 지으며 '네' 라고 하는데, 에리가 '있지 레이나. 레이나는 싫을지도 모르겠지만 앞머리 올려도 귀여워' 라고 했어 레이나에게
사유 - 상냥하네
레이나 - 거기서 레이나는 고맙단 말도 없이 '에리는 모르잖아!!'
카메/사유/레이나 - 흐하하하하ㅏ핳
카메 - 게다가 게다가 말야
사유 - 아이가 아니니까 (웃음)
카메 - 어떤 상황인지 알아? 모두 다 같이 있는 상황이야
사유 - 흐하하하하하하 드라마? 청춘 드라마 아냐??
카메 - 그래서 에리도 '하ㅡ' 해서 일단 '흥' 하고 무시하고. '됐어. 이제 됐어' 하고.
사유 - 하하 엄청 싸운거잖아. 그거야말로 싸운거잖아.
레이나 - 그래서 계속 레이나는 에리를 볼 때마다 어색하니까 어딘가에서 사과해야겠다 해서 에리에게 사과했습니다.
카메 - 그, 그게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사유 - 어디에요? 콘서트 중?
카메 - 맞아요!!!
사유 - 정말 정말? 정말 말한거야?! 지금 절대 틀린 줄 알고 바보짓 정도의 기세로 말한건데
카메 - 갑자기 다나카상이 옆으로 가깝게 오는거야. 에리 있는 곳에. 뭔가 했더니 '아깐 미안' 이라고
카메/사유/레이나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사유 - 귀여워(웃음) 에 굉장하네 보통 뭐든 확확 말하는 타입인데 말야. 그럴 때는 솔직해지지 못하네.
카메 - 그 때. 꽤 주변은 앞으로 스테이지에 서니까 일단 이 애를 안심시켜야 된다 하고 생각하잖아. 그치만 에리경우엔 동기야. 결코 별로 안 어울리면 안 어울린다고 간단히 말하는데(웃음)
사유 - 맞아 에리는 말해
카메 - 응 말해
사유 - 그럴게 사유미한테도 요전에 말했는걸
레이나 - 흐하하하하하
카메 - 맞아, 사유가 '에리, 이거 이상해?' 라고 하길래 '응. 이상해'
사유 - 그래도 본방 5초 전이라서 이상한 채로 나갔으니까 (웃음)
카메 - 그래서 말을 해. 동기에겐.
사유 - 에리는 솔직해 그 때.
카메 - 그런데 레이나가 아직 신경쓰고 있으니까 '왜 신경쓰는거지 전혀 괜찮은데' 해서 말했더니 레이나가 '에리는 모르지!!'
카메/사유/레이나 - 하하하하하하하
사유 - 게다가 그 땐 아직 하카타 사투리에 익숙하지 않앗지?
카메 - 맞아.
사유 - 그래서 무서웠지?
카메 - 맞아. 정말 어쩌지 해서.. 그래서 그 타이밍엔 설마 했던 타이밍이었지만, 너 진짜 콘서트 좋았어.
아 이 이야기 정말 대박이네요 ㅋㅋㅋㅋㅋ
그럼 8년만에 화해한 일은 대체 뭥~~~

레이나 - 정말. 거기까지 얼마나 두근두근했을지 레이나가. 에리에게 가까이 갈 때 까지 흐흐흐흐 그럴게 정말 에리 무서웠다고
카메 - 그럴게 에리 반항적인 태도였는걸.
사유 - 그렇네. 에리는 좋게 한 말인데 반대로 화를 냈으니까
카메 - 게다가 정말 생각하고 있는걸 말했는데 '에리는 모르잖아!!' 라고.
전 싸웠다길래 이 얘긴 줄 알았는데. Ctrl F 해서 '신용' 으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다른 이야기네요. 아 대폭소 개폭소 쳐폭소ㅋㅋㅋ

사유 - 사유미 이, 마지막까지 사과 안 할 거 같은 건 에리. 이리저리 돌려말하는 게 싫으니까 바로 사과 안 해도 되는 거라도 사과해버리고 미안이라 하는 타입이야. 그런데 에리는 타협을 용서치 않아. 이런 후와후와 하는 느낌인데 흑백 가릴 타입이지 않아? 이건 좋다 이건 안 좋다 하는.
카메 - 것보다, 사유미 같은 타입 정말 싫어 에리는
사유 - 정말 그렇다 생각해 사유미. 에리가 싫어한다고 생각해 사유미를 그 점에선
카메 - 정말 싫어. 그럴게 번거롭게 사과하는게 정말 싫어.
레이나 - 그렇네. 진심으로 하는게 아니니까.
사유 - 그런 어색한 분위기가 싫으니까 먼저 말하고 양보하는 게 편할까ㅡ 하는.
레이나 - 안 돼!
카메 - 안 돼 그건!! 사유는 모르잖아!!!
카메/사유/레이나 - 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ㅏ
사유 - 그래서 에리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해.
카메 - 이 마음, 사유는 모르잖아!!!
카메/사유/레이나 - 하하하하하
사유 - 그래서 가장 상처입는건 에리야.
카메 - 에리 성가신 타입이에요
사유 - 맞아. 그래서 주변에 가장 주의를 하는 타입이니까. 이렇게 보여도. 흐흐흐흣. 그래서 가장 힘들거야. 가장 아무것도 생각 안 하는 거 같은데 가장 생각을 해야 하는 입장. 그런 거 같아.
레이나 - 뭔가 이야기가 깊네
사유 - 그치? 깊어.
레이나 - 깊은 이야기네
카메 - 깊은 얘기에 대해 에리는 뭐라 대답해야 돼? '맞아. 에리 가장 생각을 해야 하는 입장이야' 라고
레이나 - '흑백 확실히 가리고 싶다고'
카메 - '사유는 모르잖아!!'
카메/사유/레이나 - 하하하하
레이나 - 저기 에리 진짜 재밌어(웃음)
사유 - 것보다 좀 어감 틀리지 하카타 사투리. 게다가 무섭지 않고.
이 사람들 누가 좀 멈춰봐요 ㅋㅋㅋㅋㅋ
이 세 사람들, 모무스 아니었으면 절대 친해지지 않을, 아니 친.해.질.수.없.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카메는 사유의 이런 점도 싫다 하고~ 레이나도 모무스 아니었으면 친해지지 않았을거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유 - 다행이다 화해해서.
레이나 - 정말.
사유 - 축하해.
레이나 - 오랜 뒤에 화해할 수 있네. 뭔가. 어른이 됐어
사유 - 말 못할 이야기도 언제가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네 (웃음)
레이나 - 언젠가 하자
카메 - 하자 그거.
레이나 - 레이나 뚜렷하게 생각은 안 나는데 아직도.
사유 - 사유미도 좀 기억이 확실치 않아
카메 - 알았따 알았따 그럼 이건 오늘 이 라디오 끝나면 얘기하자
레이나 - 싫어..싫어싫어
사유 - 무서워~무서워~
카메 - 에리가, 에리가 진실을. 그럴게 아마 에리가 제일 진실을 알고 있지
레이나 - 그런가
카메 - 응. 그러니까, 좀 저기, 사유 잠깐 기다려줘; 요전에 엄청 얘기했었지.
레이나 - 얘기했어 얘기했어
카메 - 왜 아직 모르는거야?
레이나 - 저기 뭔가 음.....
사유 - 여러분. 라디오 중이에요.
카메 - 미안미안미안미안
레이나 - 죄송해요


후우. 제멋대로 자른 Part 1의 마지막 곡 되겠습니다.
레이나 - 다나카상의 추천 곡. 설명 안 하겠습니다.
사유 - 여러 곳에서 밀고 있으니까 말이지.

~~~~~ 모닝구무스메 - ♪ リゾナントブルー
파트가 많으니까. 그 부분을 빼도 '노래'만으로 봐도 정말 맘에 드는 노랩니다
Posted by 엘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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