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녀방담(美女放談) # 016
출연 - 다나카레이나, 세라 로엘(セーラ・ロウエル)
날짜 - 09년 07월 15일
미녀방담 #015에 이은, 16화 다나카 레이나×세라 로엘 편입니다.
■ 대략적인 내용
레이나 - 음!! ______. 보통 와가시(일본식 과자) 안먹어서요.
세라 - 아 그래? 그래도 와가시가 좋아 몸에는.
레이나 - 그렇죠.
세라 - 콩_이기도 하고.
세라 - 꽤 이 과자 사실은 항상 시부야에서 사는데요.
레이나 - 시부야요? 백화점 지하인가요?
← 방송은 먹으면서~
세라 - 응. 있잖아. 뭔가 젊은 애들이 있는 곳이 좋아서. 그리고 혼자서 어슬렁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최근 몰두해 있는게 쓸쓸하고 한적한 느낌의 오래된 상점가? 그런 곳에 가는것에 좀 몰두해 있어서.
레이나 - 상점가에서 뭐 하시나요? 쇼핑?
세라 - 아무생각없이 뭔가 그냥 어슬렁 보면서 돌아다니거나..
레이나 - 아 풍경을 보거나..
세라 - 요전에도 두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서 토고시 긴자(戸越銀座)라든지.
레이나 - 토호시..긴자?
세라 - 토고시 긴자라는 곳이 있어.
수록 후 인터뷰 - 레이나 - 토호신기(동방신기)인가 했어요 처음에. 토호시 긴자?
수록 후 인터뷰 - 스탭 - 토고시 긴자.
수록 후 인터뷰 - 레이나 - 토고시 긴자! 긴자에 있는 상점가인거죠?
세라 - 토고시 긴자라는 곳이 있어. 비교적 요시다마치에서 가키_가 있고, 반찬가게가 많이 있는..
레이나 - 가고싶다!
세라 - 아 그래도 아이돌 하고 있으면 역시 무린가..?
레이나 - 아뇨 전혀.
세라 - 아, 마스크 쓰고 모자 쓰고?
레이나 - 아 레이나 그다지 변장하지 않는 사람이라서요.
세라 - 아 그래?
레이나 - 전에 신주쿠를 그러고보니 어슬렁거린 적이 있어요 레이나. 엄마와 함께. '아 한가하네 지금' 이란 느낌일 때 '걷자'라고 말하고 여러 곳을 걸어보고 '여기 이렇게 있고 지름길이 되잖아?' 라는 새로운 발견이 있어서 즐거웠어요.
세라 - 그런 즐거움이 좋아서 자주 어슬렁 걸어다녀.
■ 사람 앞에서 능숙하게 말하는 요령은 뭘까요?
레이나 - 세라상은 사람 앞에서 얘기하는 일을 하셨던 거 같은데요. 능숙하게 말하는 요령이 있나요?
세라 - 능숙하게.. 에 그래도 레이나쨩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MC를 하잖아?
레이나 - 아 그게요. 팬 분들이 자비로우셔서, 상냥하신거에요. 뭘 말해도 '와~~'라고 해 주고, 뭘 말해도 웃어주고. 미끄러질 부분이 없어요.
-하하하하-
세라 - 그래도 긴장 안하지?
레이나 - 그거에 익숙해져서 이걸 하면 이게 되돌아온다고 믿고있응.. 믿고있응께. 죄송해요, 표준어로 말하려 해서 엉망진창이 됐네요. 믿고 있어서 다른 곳에서 그걸 하려고 하면 용기가 필요하달까. 역시 팬분하고는 전혀 반응이 달라서 뭔가 '얼라' 하는 때도 있어요.
세라 - 자기가 즐거우면 아마 상대도 즐겁고. 노래 부를 때 그렇게 느낄 때 없어? 자기들이 즐기고 있을 때엔 상대_도 즐기고 있다고.
레이나 - 으응으응
세라 - 그거랑 똑같이, 역시 자기가 굉장히 '나 네게 흥미가 있어' 라는 느낌으로 얘기하면, 열심히 얘기를 해 줘. 그러니까 그다지 말을 많이 걸지 않아도 그쪽에서 말을 해 줘.
레이나 - 으음
세라 - 희안하지?
레이나 - 희안하네요
세라 - 그리고 아마 눈을 보고 이야기해.
레이나 - 꽤 어렵네요 그것도. 익숙해지면 계속 볼 수 있는데요.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를 땐 두리번거려 버리니까 상대편은 역시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건가' 라는 느낌이 들까 싶어서요, '재밌지 않은건가' 라고. 그래서 아래를 보게 되요 바로.
세라 - 아 그런가.
레이나 - 네. 그래서..
세라 - 약간 위를 보고 열심히 상대의 눈을 보고 있으면 이야기는 꽤 탄력이 붙어.
레이나 - 음~
세라 - 자기가 이야기하고 있는, 자기가 말하고 있는, 이야기하고 있는 걸 잘 들을 수 있게 돼. 역시 말하는 일을 할 때 ___ 해요. 저도 일단은. 그랠 땐 역시 자기가 뭘 말하고 있는지 알아듣지 못하게 돼.
레이나 - 으응으응
세라 - 그럴 때는 잠깐 '하아-' 라는 느낌으로 크게 숨을 쉬고. 확실히 다시잡고, 아 지금 내가 이런 말 하고 있구나 라는걸 확실히 들으면서 아, 이거 말하는걸 잊었다, 저걸 잊었다, 라는 느낌으로 ___말하는 걸까.
레이나 - 아, 냉정하게 되는..
세라 - 응
수록 후 인터뷰 - 레이나 - 본방에 나가서 확 올라가면 역시 제가 뭘 말하는지 모르게 되요. 지금 말하고 있는거에 대해서도 뭔가 '뭐라 말하지' 라고 생각하고_, '관객들 많이 있고' 하는 뭔가 많이 있을 때는 역시 뭐가 뭔지 모르게 되어 버려요. 그래서 역시 자가기 말하는 걸 확실히 이해하고 머리로 생각해서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15초동안 PR하기
세라 - 저기, 굉장히 재밌었던게, 인터뷰를 하고, 굉장히 유명한 남성 록 보컬리스트였어. 이미지가 하챠메챠(마구잡이). 정말 굉장히 야단스러운 느낌의, 그런 우리를 한 남자분인데. 그 방송에서 '자 29초, 네게 줄태니 뉴 앨범의 타이틀하고 또 자신이 어필하고 싶은 것을 넣어서 말해 주세요' 라고 했더니 '잠깐요~' 5분정도 생각하고 'OKOKOK'라고. '에 정말? 지금 단지 그 시간만 가지고 정말 되는거야?' 라는 느낌으로 모두 봤더니 딱이었어.
레이나 - 체내시계가...
세라 - 딱이었어. 그리고 말해야 하는 거 전부 말하고. 마지막에 포즈까지 붙이고.
레이나 - 헤에~
세라 - 오 굉장해~ 라는 이미지로 바뀌었어. 될 거 ..... 같아?
레이나 - 아...글쎄요...
세라 - 라고 할까, 15초는 대체 어느 정도일지 알겠어? 감으로.
레이나 - 저기.. 스톱워치로 이렇게 하는건(시간 맞추는건) 특기였어요
세라 - 아 그럼 될지도 모르겠다.
레이나 - 그래도 제가 말하..
세라 - 해 볼래?
레이나 - 에? 지금 말해요? 하나밖에 못 하니까 톤칭깡_이 될지도...
세라 - 타이틀 넣고, 자기가 어필하고 싶은 포인트 넣고 15초. 정리해 주세요. 됐어?
레이나 - ..아. 타이틀 넣고 자신의 어필.. 레이나 - 네 네.
세라 - 15초. 갑니다, 시작
레이나 - 모닝구무스메 39번쨰 싱글, しょうがない夢追い人가 5월 13일에 발매되었습니다~~에 그렇네요.
레이나 - 레이나에게는 이 안무가 굉장히 좋습니다. 레이나 - 그렇네요. 다나카 레이나.
세라 - 자 끝입니다.
-하하하하-
세라 - 꽤 빠르지?
레이나 - 빠르다. 지금 말한_거, 레이나라고 안 하는게 좋았을걸.
세라 - 아까웠어 그래도.
레이나 - 끝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여기가 좋아요'에서.
세라 - 응. 거기서 끝났으면 꽤 좋았을 거 같아. 그리도 지금 15초동안 말한거, 확실히 스스로가 들었잖아요? 지금 '아 거기서 멈췄으면 좋았을걸..' 이라는건 자기가 확실히 (자기가 한 말을) 들었다는 거지?
레이나 - 네
세라 - 괜찮아.
← 여러모로 배웁니다
레이나 - 네
세라 - 괜찮아.
레이나 - 괜찮아.
수록 후 인터뷰 - 레이나 - 역시 어렵네요. 레이나가 말하는 말을 15초에 넣으세요 라고 하시면, 두가지를 동시에 하는거잖아요? 뭐라 말할지 생각해야 하고 몇초인지도 생각해야 하고. 그래서 두가지 일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컴플렉스....같은 거 있니?
세라 - 예를들면 자기가 '이건 좀 더 이랬으면 좋을텐데' 하는 거, 뭐라지, 컴플렉스까지는 아니겠지만 뭔가 있어?
레이나 - 컴플렉스 많이 있어요
세라 - 에? 예를 들면
레이나 - 좀 더 키가 커서 몸 밸런스가 좋아지고 싶다든지.
세라 - 전혀 밸런스 괜찮아
레이나 - 아뇨 역시 모닝구무스메 들어와서 매일 생각하는게 레이나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게 체형 유지나 그런거에요. 지금 생각하면.
세라 - 비교적 살찌기 쉬워?
레이나 - 네! 정말 그래서요. 모두 뭔가 '전혀 (신경)안 쓸거 같아' 라고 하는데요. 그건 매일 신경쓰고 있어 그런거고_, 신경 안쓰면 쪄요 라는 느낌이에요.
레이나 - 세라상은 당시에 어떤 어떠셨나요, 스타일 유지라든지..19살 때라든지.
세라 - _ 단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
레이나 - 와아아아아 좋다! -박수- 무진장 좋네요
세라 - 그리고 편식이 없었어. 정말 나온 건 뭐든 맛있게 먹었어. 그리고 걷는 건 예전부터 좋아했으니까, 계속 전철에서 통근이랄까? 일단 모델 일도 전철에서 있었고. 쉬는 날도 걷고. 거울은 하루에 두 번 정도는 볼거야. 그런 의미로. 지금 그래도 일단 큰 거울이 있어서 상태도 확인하고.. ___ 때때로.
레이나 - 역시 있죠. ↕내용 파악이 잘 안 되네요 orz
세라 - 인력(引力) 굉장하구나 하고. 아마 모를거 같지만 인력(引力) - 끌어당기는 힘. 비유적으로 사람의 마음 또한.
레이나 - 인력(引力)?
세라 - 인력(引力)은 굉장한거야. 뭐 그런 느낌
레이나 - 네에... 하하..
세라 - 머지않아 알게 될거야
레이나 - 네
■ 아버지는 떨어져 살고 있어 슬프고...
데뷔당시에는 스트레스때문에 레이나가 엄마말에 대답도 잘 안하고 그랬네요.
세라 - 가족과 같이 살고 있어?
레이나 - 네. 엄마랑 남동생이 있는데요. 3명이서 도쿄에 오고, 아빠만 저쪽에 있고..
세라 - 쓸쓸해..
레이나 - 맞아요. 굉장히 처음 거기서 아빠의 우는 얼굴을 봤어요.
레이나 - 굉장히 안타까웠어요.
세라 - 그래도 아빠 앞에서 울어준다니 멋지네 아빠가.
레이나 - 그래도 뭔가 슬퍼서 현관 나갈 때, 지금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위험한데요. 현관 나갈 때 울고 있는거에요. '그만해요'라고..
세라 - 어머니랑 아버지, 싸움은?
레이나 - 하네요. 반항기란 건 아닌데요. 한때 모닝구무스메에 들어와서 아마 그 여러 일에서 스트레스 쌓여서 처음인 것들 뿐이고 해서. 그 때 집에 돌아가서 뭔가 엄마가 조금 말 걸었을 뿐인데 '뭐?↗'라고 하거나. 그다지 평범해요 엄마는.
← 정색레이나
레이나 - (그런데) '알았어' '엉' 이라 하고, 대답 안할때도 있고. 그게 스스로는 굉장히 싫었었는데요. 고치고싶어 고치고싶어 했는데도 안 고쳐지는거에요. 뭔가 그런걸 집에서 하게 되서 집에 돌아가는 것도 싫었어요. 집에 돌아가는 것도 스트레스랄까. 그 시기엔 정말 가족의 유대가 끊어지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제겐 굉장히 심각한 고민이었습니다.
세라 - 그래도 그런거 나도 그런 경험 있어. 역시 귀찮다? 뭔가, 알고 있는데 여기서 저런말을 하는건가, 저런 말을 들어야 하는걸까 뭐 그런 느낌.
레이나 - 응응
세라 - 나도 꽤 그랫지. 문을 꽝 하고 닫거나
..... 레이나 부분만 정리해 보려 했는데, 내용이 참 좋아서 거진 다 써 버렸네요 orz
감명 깊은 프로그램입니다. 조합이 좋아요.
출연 - 다나카레이나, 세라 로엘(セーラ・ロウエル)
날짜 - 09년 07월 15일
미녀방담 #015에 이은, 16화 다나카 레이나×세라 로엘 편입니다.
■ 대략적인 내용
- 세라 - 「토고시 긴자」라는 곳이 있어
레이나 - 토호시.. 긴자?
세라 - 토고시 긴자
수록 후 인터뷰 - 레이나 - 토호신기(동방신기)인가 했어요 처음에...
- 팬분들 앞에서 하는 MC는 뭘 해도 다 받아주고 웃어주고 하셔서, 다른 곳에서는 반응이 달라서 용기가 좀 필요하네요. 능숙하게 말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 컴플렉스 - 키가 더 커서 몸 밸런스가 좋았으면 해요.
체형유지 엄청 신경쓰고 있어요. 살찌기 쉬워서 신경 안 쓰면 살쪄버리니까.
- 도쿄에서 엄마랑 남동생이랑 살고, 아빠만 떨어져 살아요.
처음 아빠가 우는걸 봐서.. 지금 생각한 것 만으로도 위험하네요.
모무스 들어왔을 당시엔 반항기는 아닌데 엄마 말에 대답도 잘 안했고...
지금은 노래방 갈 때 절대 엄마랑 갈 정도로 사이 좋아요.
- 모무스 들어왔을 때, '이렇게 고생하는데 어째서 열심히 해야하는건가..' 라고 아빠에게 문자보냈더니,
'지금 한 노력이 나중에 되돌아온다며 힘내라'는 아빠의 문자에 힘을 얻었어요.
문자도 보관중이에요. 그 핸드폰 전원은 안 들어오지만 orz
- 연예계에서 일을 계속하기 위해 중요한 것
레이나 - ...........자신(自信)...............운...............예의
- 어른이 되기 위한 어드바이스를..
세라 - 올바르고 예쁜 일본어를 쓸 수 있도록 하고, 아름다운 야마토 나데시코가 되었으면 해.
레이나 - 야마토 나데시코가 뭐였지, 팔방미인?
세라 - 갈 길이 멀구나. 연구해 보고, 심성이 강한 여자가 될 것. 나머지는 공부해 보아요.
나레이션 - 이번주, 다나카 레이나는 선배의 말을 가슴에, 어른을 향한 한발을 내딛습니다.
■ 간식도 먹으며, 세라씨는 요즘 걷는 취미가 있다 해요.
세라 - 꼭 먹어줬으면 하는, 드셨으면 하는, 과자가, 있습니다. 흐흐흣.
레이나 - 오오오오 만쥬?
세라 - 맞아. 있잖아, 시호세 라는 오래된 일본식 과자 회사의 시호세 만쥬, 노만쥬에요.
나레이션 - 창업한지 650년이 된 대대로 이어져온 가게, 시호세 대종가(大宗家)의 시호세 만쥬. 껍질은 푹신하게 부드럽고 팥은 약간 단 맛이 나는 만쥬입니다.
레이나 - 아 꽤 굉장하네요 탄력이. 덥석 물겠습니다. 먹겠습니다.
레이나 - 음!! ______. 보통 와가시(일본식 과자) 안먹어서요.
세라 - 아 그래? 그래도 와가시가 좋아 몸에는.
레이나 - 그렇죠.
세라 - 콩_이기도 하고.
세라 - 꽤 이 과자 사실은 항상 시부야에서 사는데요.
레이나 - 시부야요? 백화점 지하인가요?
← 방송은 먹으면서~
세라 - 응. 있잖아. 뭔가 젊은 애들이 있는 곳이 좋아서. 그리고 혼자서 어슬렁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최근 몰두해 있는게 쓸쓸하고 한적한 느낌의 오래된 상점가? 그런 곳에 가는것에 좀 몰두해 있어서.
레이나 - 상점가에서 뭐 하시나요? 쇼핑?
세라 - 아무생각없이 뭔가 그냥 어슬렁 보면서 돌아다니거나..
레이나 - 아 풍경을 보거나..
세라 - 요전에도 두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서 토고시 긴자(戸越銀座)라든지.
레이나 - 토호시..긴자?
세라 - 토고시 긴자라는 곳이 있어.
수록 후 인터뷰 - 레이나 - 토호신기(동방신기)인가 했어요 처음에. 토호시 긴자?
수록 후 인터뷰 - 스탭 - 토고시 긴자.
수록 후 인터뷰 - 레이나 - 토고시 긴자! 긴자에 있는 상점가인거죠?
세라 - 토고시 긴자라는 곳이 있어. 비교적 요시다마치에서 가키_가 있고, 반찬가게가 많이 있는..
레이나 - 가고싶다!
세라 - 아 그래도 아이돌 하고 있으면 역시 무린가..?
레이나 - 아뇨 전혀.
세라 - 아, 마스크 쓰고 모자 쓰고?
레이나 - 아 레이나 그다지 변장하지 않는 사람이라서요.
세라 - 아 그래?
레이나 - 전에 신주쿠를 그러고보니 어슬렁거린 적이 있어요 레이나. 엄마와 함께. '아 한가하네 지금' 이란 느낌일 때 '걷자'라고 말하고 여러 곳을 걸어보고 '여기 이렇게 있고 지름길이 되잖아?' 라는 새로운 발견이 있어서 즐거웠어요.
세라 - 그런 즐거움이 좋아서 자주 어슬렁 걸어다녀.
■ 사람 앞에서 능숙하게 말하는 요령은 뭘까요?
레이나 - 세라상은 사람 앞에서 얘기하는 일을 하셨던 거 같은데요. 능숙하게 말하는 요령이 있나요?
세라 - 능숙하게.. 에 그래도 레이나쨩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MC를 하잖아?
레이나 - 아 그게요. 팬 분들이 자비로우셔서, 상냥하신거에요. 뭘 말해도 '와~~'라고 해 주고, 뭘 말해도 웃어주고. 미끄러질 부분이 없어요.
-하하하하-
세라 - 그래도 긴장 안하지?
레이나 - 그거에 익숙해져서 이걸 하면 이게 되돌아온다고 믿고있응.. 믿고있응께. 죄송해요, 표준어로 말하려 해서 엉망진창이 됐네요. 믿고 있어서 다른 곳에서 그걸 하려고 하면 용기가 필요하달까. 역시 팬분하고는 전혀 반응이 달라서 뭔가 '얼라' 하는 때도 있어요.
세라 - 자기가 즐거우면 아마 상대도 즐겁고. 노래 부를 때 그렇게 느낄 때 없어? 자기들이 즐기고 있을 때엔 상대_도 즐기고 있다고.
레이나 - 으응으응
세라 - 그거랑 똑같이, 역시 자기가 굉장히 '나 네게 흥미가 있어' 라는 느낌으로 얘기하면, 열심히 얘기를 해 줘. 그러니까 그다지 말을 많이 걸지 않아도 그쪽에서 말을 해 줘.
레이나 - 으음
세라 - 희안하지?
레이나 - 희안하네요
세라 - 그리고 아마 눈을 보고 이야기해.
레이나 - 꽤 어렵네요 그것도. 익숙해지면 계속 볼 수 있는데요.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를 땐 두리번거려 버리니까 상대편은 역시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건가' 라는 느낌이 들까 싶어서요, '재밌지 않은건가' 라고. 그래서 아래를 보게 되요 바로.
세라 - 아 그런가.
레이나 - 네. 그래서..
세라 - 약간 위를 보고 열심히 상대의 눈을 보고 있으면 이야기는 꽤 탄력이 붙어.
레이나 - 음~
세라 - 자기가 이야기하고 있는, 자기가 말하고 있는, 이야기하고 있는 걸 잘 들을 수 있게 돼. 역시 말하는 일을 할 때 ___ 해요. 저도 일단은. 그랠 땐 역시 자기가 뭘 말하고 있는지 알아듣지 못하게 돼.
레이나 - 으응으응
세라 - 그럴 때는 잠깐 '하아-' 라는 느낌으로 크게 숨을 쉬고. 확실히 다시잡고, 아 지금 내가 이런 말 하고 있구나 라는걸 확실히 들으면서 아, 이거 말하는걸 잊었다, 저걸 잊었다, 라는 느낌으로 ___말하는 걸까.
레이나 - 아, 냉정하게 되는..
세라 - 응
수록 후 인터뷰 - 레이나 - 본방에 나가서 확 올라가면 역시 제가 뭘 말하는지 모르게 되요. 지금 말하고 있는거에 대해서도 뭔가 '뭐라 말하지' 라고 생각하고_, '관객들 많이 있고' 하는 뭔가 많이 있을 때는 역시 뭐가 뭔지 모르게 되어 버려요. 그래서 역시 자가기 말하는 걸 확실히 이해하고 머리로 생각해서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15초동안 PR하기
세라 - 저기, 굉장히 재밌었던게, 인터뷰를 하고, 굉장히 유명한 남성 록 보컬리스트였어. 이미지가 하챠메챠(마구잡이). 정말 굉장히 야단스러운 느낌의, 그런 우리를 한 남자분인데. 그 방송에서 '자 29초, 네게 줄태니 뉴 앨범의 타이틀하고 또 자신이 어필하고 싶은 것을 넣어서 말해 주세요' 라고 했더니 '잠깐요~' 5분정도 생각하고 'OKOKOK'라고. '에 정말? 지금 단지 그 시간만 가지고 정말 되는거야?' 라는 느낌으로 모두 봤더니 딱이었어.
레이나 - 체내시계가...
세라 - 딱이었어. 그리고 말해야 하는 거 전부 말하고. 마지막에 포즈까지 붙이고.
레이나 - 헤에~
세라 - 오 굉장해~ 라는 이미지로 바뀌었어. 될 거 ..... 같아?
레이나 - 아...글쎄요...
세라 - 라고 할까, 15초는 대체 어느 정도일지 알겠어? 감으로.
레이나 - 저기.. 스톱워치로 이렇게 하는건(시간 맞추는건) 특기였어요
세라 - 아 그럼 될지도 모르겠다.
레이나 - 그래도 제가 말하..
세라 - 해 볼래?
레이나 - 에? 지금 말해요? 하나밖에 못 하니까 톤칭깡_이 될지도...
세라 - 타이틀 넣고, 자기가 어필하고 싶은 포인트 넣고 15초. 정리해 주세요. 됐어?
레이나 - ..아. 타이틀 넣고 자신의 어필.. 레이나 - 네 네.
세라 - 15초. 갑니다, 시작
레이나 - 모닝구무스메 39번쨰 싱글, しょうがない夢追い人가 5월 13일에 발매되었습니다~~에 그렇네요.
레이나 - 레이나에게는 이 안무가 굉장히 좋습니다. 레이나 - 그렇네요. 다나카 레이나.
세라 - 자 끝입니다.
-하하하하-
세라 - 꽤 빠르지?
레이나 - 빠르다. 지금 말한_거, 레이나라고 안 하는게 좋았을걸.
세라 - 아까웠어 그래도.
레이나 - 끝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여기가 좋아요'에서.
세라 - 응. 거기서 끝났으면 꽤 좋았을 거 같아. 그리도 지금 15초동안 말한거, 확실히 스스로가 들었잖아요? 지금 '아 거기서 멈췄으면 좋았을걸..' 이라는건 자기가 확실히 (자기가 한 말을) 들었다는 거지?
레이나 - 네
세라 - 괜찮아.
← 여러모로 배웁니다
레이나 - 네
세라 - 괜찮아.
레이나 - 괜찮아.
수록 후 인터뷰 - 레이나 - 역시 어렵네요. 레이나가 말하는 말을 15초에 넣으세요 라고 하시면, 두가지를 동시에 하는거잖아요? 뭐라 말할지 생각해야 하고 몇초인지도 생각해야 하고. 그래서 두가지 일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컴플렉스....같은 거 있니?
세라 - 예를들면 자기가 '이건 좀 더 이랬으면 좋을텐데' 하는 거, 뭐라지, 컴플렉스까지는 아니겠지만 뭔가 있어?
레이나 - 컴플렉스 많이 있어요
세라 - 에? 예를 들면
레이나 - 좀 더 키가 커서 몸 밸런스가 좋아지고 싶다든지.
세라 - 전혀 밸런스 괜찮아
레이나 - 아뇨 역시 모닝구무스메 들어와서 매일 생각하는게 레이나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게 체형 유지나 그런거에요. 지금 생각하면.
세라 - 비교적 살찌기 쉬워?
레이나 - 네! 정말 그래서요. 모두 뭔가 '전혀 (신경)안 쓸거 같아' 라고 하는데요. 그건 매일 신경쓰고 있어 그런거고_, 신경 안쓰면 쪄요 라는 느낌이에요.
레이나 - 세라상은 당시에 어떤 어떠셨나요, 스타일 유지라든지..19살 때라든지.
세라 - _ 단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
레이나 - 와아아아아 좋다! -박수- 무진장 좋네요
세라 - 그리고 편식이 없었어. 정말 나온 건 뭐든 맛있게 먹었어. 그리고 걷는 건 예전부터 좋아했으니까, 계속 전철에서 통근이랄까? 일단 모델 일도 전철에서 있었고. 쉬는 날도 걷고. 거울은 하루에 두 번 정도는 볼거야. 그런 의미로. 지금 그래도 일단 큰 거울이 있어서 상태도 확인하고.. ___ 때때로.
레이나 - 역시 있죠. ↕내용 파악이 잘 안 되네요 orz
세라 - 인력(引力) 굉장하구나 하고. 아마 모를거 같지만 인력(引力) - 끌어당기는 힘. 비유적으로 사람의 마음 또한.
레이나 - 인력(引力)?
세라 - 인력(引力)은 굉장한거야. 뭐 그런 느낌
레이나 - 네에... 하하..
세라 - 머지않아 알게 될거야
레이나 - 네
■ 아버지는 떨어져 살고 있어 슬프고...
데뷔당시에는 스트레스때문에 레이나가 엄마말에 대답도 잘 안하고 그랬네요.
세라 - 가족과 같이 살고 있어?
레이나 - 네. 엄마랑 남동생이 있는데요. 3명이서 도쿄에 오고, 아빠만 저쪽에 있고..
세라 - 쓸쓸해..
레이나 - 맞아요. 굉장히 처음 거기서 아빠의 우는 얼굴을 봤어요.
레이나 - 굉장히 안타까웠어요.
세라 - 그래도 아빠 앞에서 울어준다니 멋지네 아빠가.
레이나 - 그래도 뭔가 슬퍼서 현관 나갈 때, 지금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위험한데요. 현관 나갈 때 울고 있는거에요. '그만해요'라고..
세라 - 어머니랑 아버지, 싸움은?
레이나 - 하네요. 반항기란 건 아닌데요. 한때 모닝구무스메에 들어와서 아마 그 여러 일에서 스트레스 쌓여서 처음인 것들 뿐이고 해서. 그 때 집에 돌아가서 뭔가 엄마가 조금 말 걸었을 뿐인데 '뭐?↗'라고 하거나. 그다지 평범해요 엄마는.
← 정색레이나
레이나 - (그런데) '알았어' '엉' 이라 하고, 대답 안할때도 있고. 그게 스스로는 굉장히 싫었었는데요. 고치고싶어 고치고싶어 했는데도 안 고쳐지는거에요. 뭔가 그런걸 집에서 하게 되서 집에 돌아가는 것도 싫었어요. 집에 돌아가는 것도 스트레스랄까. 그 시기엔 정말 가족의 유대가 끊어지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제겐 굉장히 심각한 고민이었습니다.
세라 - 그래도 그런거 나도 그런 경험 있어. 역시 귀찮다? 뭔가, 알고 있는데 여기서 저런말을 하는건가, 저런 말을 들어야 하는걸까 뭐 그런 느낌.
레이나 - 응응
세라 - 나도 꽤 그랫지. 문을 꽝 하고 닫거나
레이나 - 아 맞아요. 부서질정도로 꽝~한다거나. ← 꽤 배 힘이 좋아진거같네
← 어른 말씀은 잘 듣고 있습니다.
세라 - 나도 어릴 때 그랬고, 어른이 되고 한 번 했어. 같은 여성으로서, 그녀(엄마)가 갔던 길과, 내가 가고 싶은 길이 달랐기 때문에. 그 때 싸움하기보다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 연락도 안 하고. 그게 몇 년인가 그런 시기가 있으면, 뭔가 가벼운 느낌으로 '온천 안갈래?' 라 하길래 '응 갈게'. 이후 _하게 되고. 사람과의 만남이나 관계라는 건 타이밍. 그 때 그게 일어나는 필연성 같은 것. 지금도 매달 뭔가 온천이다 뭐다 하면서 야단스레 놀러다니지만.
← 어른 말씀은 잘 듣고 있습니다.
세라 - 나도 어릴 때 그랬고, 어른이 되고 한 번 했어. 같은 여성으로서, 그녀(엄마)가 갔던 길과, 내가 가고 싶은 길이 달랐기 때문에. 그 때 싸움하기보다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 연락도 안 하고. 그게 몇 년인가 그런 시기가 있으면, 뭔가 가벼운 느낌으로 '온천 안갈래?' 라 하길래 '응 갈게'. 이후 _하게 되고. 사람과의 만남이나 관계라는 건 타이밍. 그 때 그게 일어나는 필연성 같은 것. 지금도 매달 뭔가 온천이다 뭐다 하면서 야단스레 놀러다니지만.
레이나 - 최근엔 안정되서 지금 엄청 사이좋아요 엄마와. 친구처럼. 노래방 가는 것도 절대로 엄마랑 가고 싶을 정도로.그게 왜냐면요. 노래방 친구랑 가면 친구도 물론 노래를 부르잖아요? 그 노래부르는 사이가 꽤 한가해요. 한가하달까 '노래하고싶어 레이나도' 라는 느낌. 그래서 '아, 저거 부르네...' 라는 것도 싫어서, 그렇다면 전혀 노래 안 부르는 엄마랑 같이 가서 레이나가 계속, 4시간정도 혼자서 부르자는 생각이 있어서 언제나 따라와 준다거나.
■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문자로 힘을 얻었어요.
세라 - 그리고 아버지는..
레이나 - 아빠는요. 좀 불쌍한데요. 역시, 아빠도 레이나의 걱정을 계속 해 줘서, 메일 보내줬는데 그거에 감동한 말이 있어요. 그것도 꽤, (모무스) 들어왔을 당시에 받은건데요. '어째서 레이나는 이렇게 열심히 해야 하는걸까. 고생하면서...' 라고 아빠에게 말했어요. 아빠도 떨어져 있고. '하는 의미가 없잖아' 라는 느낌으로 얘기했더니 아빠가 저기.. '절대로 지금 열심히 하면 나중에....' 그 노력이 뭐라 그러죠?
레이나 - '그걸 봐 주는 사람도 있으니까, 나중에 지금 열심히 한 게 나타나니까 지금 힘내렴' 이란 말을 들어서, 그래서 '아 힘내자' 라고. '아빠 혼자서 쓸쓸한데도 그런말을 해 주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세라 - 그 아빠가 한 말 굉장히 멋지네.
레이나 - 맞아요.
세라 - 절대 헛됨은 없다고 봐. 뭘 해도. 좋네. 좋은 아빠네
레이나 - 네. 보존하고 있어요 메일.
세라 - 오 굉장해 .그걸 보존하고, 가끔 보거나 해?
레이나 - 그 핸드폰 전원이 안 들어와요 지금...
-하하하하-
세라 - 그래도 기억하고 있다는 건
레이나 - 기억하고 있어요
세라 - 확실히 (마음에)들어와 있다는 거니까
레이나 - 들어와 있어요. 뭔가 있을 땐 그걸 생각해내요.
세라 - 괜찮아.
레이나 - 전원 끊겨있어도 괜찮아요.
세라 - 그건 몸으로도 기억하고 있어.
레이나 - 네
수록 후 인터뷰 - 레이나 - 가족이란 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도쿄에 상경해서, 깨닫는게 되다였나 깨닫게 되었다라고 하나요. 보통 모두 TV 보며 웃으면서 밥 먹거나. 그런게 행복했었구나 라고.
■ 연예계를 계속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레이나 - 연예계를 계속해 가는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뭔가 있나요?
세라 - 뭐가 중요하다고 보니?
레이나 - ....................자신(自信)
수록 후 인터뷰 - 세라 - 자신(自信)? 흐흐흣. 음. 자신도 중요하죠. 그래도 자신 하고 딱 나오는게 지금 젊은애들이려나. 우리들 때는 자신(自信)이라고 할 수 있었던가.. 노력이나 예를들어 노래라면 레슨이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자신(自信)이라 한건 굉장하다 생각했어.
세라 - 음 그것도 중요해. 다른건?
레이나 - ...................운
-하하하하-
세라 - 확실히.
레이나 - 운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세라 - 자신과 운
레이나 - 자신과 운
세라 - 그리고?
레이나 - ...................예의
세라 - 음~
레이나 - 어른과 상대하는데 있어서 솜씨좋게 해 나가면(うまいことをやっていけば)
-하하하하-
세라 - 솜씨좋게 해나가면 말이지
레이나 - 뭐라 그러죠? 말투가 좀.. 아시겠어요?
세라 - 알겠어 알겠어
레이나 - 그쪽도 이렇게 솜씨좋게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세라 - 일 시작했을 때, 가장 처음, 아직 정말로 일을 한 게 아니었던, 아직 12살일 때. 클래식 레코드 쟈켓 촬영이 있어서, 그게 첫 일이었어.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처음이었고. 의상 입는것도, 화장하는것도 처음이었어. 그 때 스탭 중 한 명이 '앞으로 많은 사람에게 의지해가며 일을 하는구나. 언제나 -고마워요-라는 마음을 잊으면 안 돼' 라고 했어. 그리고 나서 드라마에서 -고마워요-라는 대사가 있었어. 그게 되질 않더라고 -고마워요-라는 말이 이렇게 어려운 말이었나 싶더라. -고마워- 라고 자연스레 말 할 수 있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누군가 뭔가를 가지고 와 줬을 때도 '감사(どうも)'라 하지 않고 '고마워(ありがとう)'라고. 그런 말을 똑똑히 말해서, 상대도 기분 좋아지는 말은 똑똑히 말하고 싶어.
최근 재밌는게, 편의점 계산해주는 아줌마 개조계획을 하고 있어. 제멋대로인 움직임인데. 일 많이 해야 되고 고생하면서 돈 받는데 휙 던지며 돈 내는 사람도 있고, 다양한 사람(손님)이 있어서 스트레스도 많아 인상이 펴지질 않아. 그런 아줌마를 찝어서 '이번주는 이 아줌마 계산대에서 계산하자'고 해. 매일 공격. '안녕하세요' 라고 말 걸고, 영수증 받을 때도 '고마워요' 라고 말걸고. 살짝 웃음도 짓고. 월요일부터 시작하면 대체로 수요일부터 상대방 태도가 바뀐다. 어색한 모양새에서 소프트한 느낌이 된다. 대체로 금요일 정도엔 부끄럽게나마 살짝 웃음도 지어 주고. 가장 크게 성공한 아줌마가 있는데. 그때는 다른 어린 여자를 개조하려 했고, 그 아줌마가 옆 계산대에 있었어. 그랬더니 건너편에서 (웃으며 손인사를). '안녕하세요' 라고 말을 걸고. 그러니까 모르는 사람이라도 '고마워요'라는 건 하고 있어요. 그게 지금 연예계에서도 통할거라고 봐.
수록 후 인터뷰 - 세라 - 계기랄까, 사람이 웃는 모습이 좋아요. 그래서, 어짜피 일 하고 있는 거라면 즐겁게 일 했으면 했어요. 웃음이 펴지면 뭔가 무뚝뚝하지 않고 좋은 기분이 되지 않나.. 뭐 그런.
■ 어른이 되기 위한 어드바이스. 야마토 나데시코가 뭔지 모르는 레이나!
레이나 - 레이나는 올해 11월 11일에 스무살을 맞이하는데요. 뭔가 어른이 되기 위한 어드바이스가 있다면 알려 주세요
세라 - 올바른 예쁜 일본어를 쓸 수 있게 되었으면 해. 그리고, 최근 이런걸 말하면 웃을지 도 모르겠는데, 아름다운 야마토 나데시코가 되었으면 해 ← 사투리 쓰지 말라는거?ㅎㅎㅎ
레이나 - 야마토 나데시코가 뭐였죠, 팔방미인?? ← 니가 아는 4자성어가 이거밖에읎어야!
↑ 야마토 나데시코 - 청초,순진,우아함의 상징으로 일본여성의 미덕에 비유
↑ 팔방미인 - '여러 방면에 다재다능한 재주를 가진 사람'은 한국에서의 의미고, 일본에서는 '모든 사람과 붙임성 있게 사귄다는 의미' 이긴 한데 '잘 보이기 위해 의식적으로 잘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마냥 좋은 의미는 아니라네요.
-하하하하-
세라 - 이거 갈 길이 멀구나
-하하하하-
세라 - 그럼 그거에 대해서 연구해서 스무살 생일을 맞이해 주세요.
레이나 - 야마토 나데시코의 의미, 조사하겠습니다.
세라 - 저기, 그렇네. 그러니까 겉모습을 꾸미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좀 더 안을 온화함과 강함을 가진 여성이 되었으면 해. 정말 강한 여자는 그다지 왁자지껄 말하지 않는다고 봐. 그래도 여차할 때엔 매우 강하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그런 느낌? 평상시엔 정말 상냥하지만 심성의 강함이라고 할까.
레이나 - 으응으응
세라 - 나머지는 공부해 주세요. 조사해 보세요.
레이나 - 네.
나레이션 - 과연 다나카 레이나는 어른을 향한 성장을 할 수 있었을까요?
수록 후 인터뷰 - 레이나 - 역시 여러가지를 들을 수 있었고. 더 여러가지 이야기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어른이 된 기분이에요. 네. 앞으로 어드바이스를 바탕으로 생활해가야겠다 생각했어요.
수록 후 인터뷰 - 세라 - 더더욱 쌓았으면 해요. 뭐, 경험. 여러가지를 경험했으면 해. 모무스 안에서 경험하는 것도 물론 굉장히 좋은 것이겠지만, 그 이외의 곳에서도 역시 많이 경험했으면 해. 인간은 아마 몇 살이 되도 점점 성장할 수 있고 점점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두려워하지말고 여러가지를 했으면 해.
■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문자로 힘을 얻었어요.
세라 - 그리고 아버지는..
레이나 - 아빠는요. 좀 불쌍한데요. 역시, 아빠도 레이나의 걱정을 계속 해 줘서, 메일 보내줬는데 그거에 감동한 말이 있어요. 그것도 꽤, (모무스) 들어왔을 당시에 받은건데요. '어째서 레이나는 이렇게 열심히 해야 하는걸까. 고생하면서...' 라고 아빠에게 말했어요. 아빠도 떨어져 있고. '하는 의미가 없잖아' 라는 느낌으로 얘기했더니 아빠가 저기.. '절대로 지금 열심히 하면 나중에....' 그 노력이 뭐라 그러죠?
레이나 - '그걸 봐 주는 사람도 있으니까, 나중에 지금 열심히 한 게 나타나니까 지금 힘내렴' 이란 말을 들어서, 그래서 '아 힘내자' 라고. '아빠 혼자서 쓸쓸한데도 그런말을 해 주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세라 - 그 아빠가 한 말 굉장히 멋지네.
레이나 - 맞아요.
세라 - 절대 헛됨은 없다고 봐. 뭘 해도. 좋네. 좋은 아빠네
레이나 - 네. 보존하고 있어요 메일.
세라 - 오 굉장해 .그걸 보존하고, 가끔 보거나 해?
레이나 - 그 핸드폰 전원이 안 들어와요 지금...
-하하하하-
세라 - 그래도 기억하고 있다는 건
레이나 - 기억하고 있어요
세라 - 확실히 (마음에)들어와 있다는 거니까
레이나 - 들어와 있어요. 뭔가 있을 땐 그걸 생각해내요.
세라 - 괜찮아.
레이나 - 전원 끊겨있어도 괜찮아요.
세라 - 그건 몸으로도 기억하고 있어.
레이나 - 네
수록 후 인터뷰 - 레이나 - 가족이란 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도쿄에 상경해서, 깨닫는게 되다였나 깨닫게 되었다라고 하나요. 보통 모두 TV 보며 웃으면서 밥 먹거나. 그런게 행복했었구나 라고.
■ 연예계를 계속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레이나 - 연예계를 계속해 가는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뭔가 있나요?
세라 - 뭐가 중요하다고 보니?
레이나 - ....................자신(自信)
수록 후 인터뷰 - 세라 - 자신(自信)? 흐흐흣. 음. 자신도 중요하죠. 그래도 자신 하고 딱 나오는게 지금 젊은애들이려나. 우리들 때는 자신(自信)이라고 할 수 있었던가.. 노력이나 예를들어 노래라면 레슨이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자신(自信)이라 한건 굉장하다 생각했어.
세라 - 음 그것도 중요해. 다른건?
레이나 - ...................운
-하하하하-
세라 - 확실히.
레이나 - 운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세라 - 자신과 운
레이나 - 자신과 운
세라 - 그리고?
레이나 - ...................예의
세라 - 음~
레이나 - 어른과 상대하는데 있어서 솜씨좋게 해 나가면(うまいことをやっていけば)
-하하하하-
세라 - 솜씨좋게 해나가면 말이지
레이나 - 뭐라 그러죠? 말투가 좀.. 아시겠어요?
세라 - 알겠어 알겠어
레이나 - 그쪽도 이렇게 솜씨좋게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세라 - 일 시작했을 때, 가장 처음, 아직 정말로 일을 한 게 아니었던, 아직 12살일 때. 클래식 레코드 쟈켓 촬영이 있어서, 그게 첫 일이었어.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처음이었고. 의상 입는것도, 화장하는것도 처음이었어. 그 때 스탭 중 한 명이 '앞으로 많은 사람에게 의지해가며 일을 하는구나. 언제나 -고마워요-라는 마음을 잊으면 안 돼' 라고 했어. 그리고 나서 드라마에서 -고마워요-라는 대사가 있었어. 그게 되질 않더라고 -고마워요-라는 말이 이렇게 어려운 말이었나 싶더라. -고마워- 라고 자연스레 말 할 수 있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누군가 뭔가를 가지고 와 줬을 때도 '감사(どうも)'라 하지 않고 '고마워(ありがとう)'라고. 그런 말을 똑똑히 말해서, 상대도 기분 좋아지는 말은 똑똑히 말하고 싶어.
최근 재밌는게, 편의점 계산해주는 아줌마 개조계획을 하고 있어. 제멋대로인 움직임인데. 일 많이 해야 되고 고생하면서 돈 받는데 휙 던지며 돈 내는 사람도 있고, 다양한 사람(손님)이 있어서 스트레스도 많아 인상이 펴지질 않아. 그런 아줌마를 찝어서 '이번주는 이 아줌마 계산대에서 계산하자'고 해. 매일 공격. '안녕하세요' 라고 말 걸고, 영수증 받을 때도 '고마워요' 라고 말걸고. 살짝 웃음도 짓고. 월요일부터 시작하면 대체로 수요일부터 상대방 태도가 바뀐다. 어색한 모양새에서 소프트한 느낌이 된다. 대체로 금요일 정도엔 부끄럽게나마 살짝 웃음도 지어 주고. 가장 크게 성공한 아줌마가 있는데. 그때는 다른 어린 여자를 개조하려 했고, 그 아줌마가 옆 계산대에 있었어. 그랬더니 건너편에서 (웃으며 손인사를). '안녕하세요' 라고 말을 걸고. 그러니까 모르는 사람이라도 '고마워요'라는 건 하고 있어요. 그게 지금 연예계에서도 통할거라고 봐.
수록 후 인터뷰 - 세라 - 계기랄까, 사람이 웃는 모습이 좋아요. 그래서, 어짜피 일 하고 있는 거라면 즐겁게 일 했으면 했어요. 웃음이 펴지면 뭔가 무뚝뚝하지 않고 좋은 기분이 되지 않나.. 뭐 그런.
■ 어른이 되기 위한 어드바이스. 야마토 나데시코가 뭔지 모르는 레이나!
레이나 - 레이나는 올해 11월 11일에 스무살을 맞이하는데요. 뭔가 어른이 되기 위한 어드바이스가 있다면 알려 주세요
세라 - 올바른 예쁜 일본어를 쓸 수 있게 되었으면 해. 그리고, 최근 이런걸 말하면 웃을지 도 모르겠는데, 아름다운 야마토 나데시코가 되었으면 해 ← 사투리 쓰지 말라는거?ㅎㅎㅎ
레이나 - 야마토 나데시코가 뭐였죠, 팔방미인?? ← 니가 아는 4자성어가 이거밖에읎어야!
↑ 야마토 나데시코 - 청초,순진,우아함의 상징으로 일본여성의 미덕에 비유
↑ 팔방미인 - '여러 방면에 다재다능한 재주를 가진 사람'은 한국에서의 의미고, 일본에서는 '모든 사람과 붙임성 있게 사귄다는 의미' 이긴 한데 '잘 보이기 위해 의식적으로 잘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마냥 좋은 의미는 아니라네요.
-하하하하-
세라 - 이거 갈 길이 멀구나
-하하하하-
세라 - 그럼 그거에 대해서 연구해서 스무살 생일을 맞이해 주세요.
레이나 - 야마토 나데시코의 의미, 조사하겠습니다.
세라 - 저기, 그렇네. 그러니까 겉모습을 꾸미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좀 더 안을 온화함과 강함을 가진 여성이 되었으면 해. 정말 강한 여자는 그다지 왁자지껄 말하지 않는다고 봐. 그래도 여차할 때엔 매우 강하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그런 느낌? 평상시엔 정말 상냥하지만 심성의 강함이라고 할까.
레이나 - 으응으응
세라 - 나머지는 공부해 주세요. 조사해 보세요.
레이나 - 네.
나레이션 - 과연 다나카 레이나는 어른을 향한 성장을 할 수 있었을까요?
수록 후 인터뷰 - 레이나 - 역시 여러가지를 들을 수 있었고. 더 여러가지 이야기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어른이 된 기분이에요. 네. 앞으로 어드바이스를 바탕으로 생활해가야겠다 생각했어요.
수록 후 인터뷰 - 세라 - 더더욱 쌓았으면 해요. 뭐, 경험. 여러가지를 경험했으면 해. 모무스 안에서 경험하는 것도 물론 굉장히 좋은 것이겠지만, 그 이외의 곳에서도 역시 많이 경험했으면 해. 인간은 아마 몇 살이 되도 점점 성장할 수 있고 점점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두려워하지말고 여러가지를 했으면 해.
..... 레이나 부분만 정리해 보려 했는데, 내용이 참 좋아서 거진 다 써 버렸네요 orz
감명 깊은 프로그램입니다. 조합이 좋아요.
Posted by 엘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