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FM FIVE STARS 다나카 레이나 #073 - 09년 02월 18일

평소보다 재밌는 내용!!
특히 마지막 MY FIVE STARS 코너는 대박!!!

이전 엄청 위험한 일이 있었는데 식은땀을 흘린 사건이었습니다. 언제나 레이나는 밖에 나갈 때는 아이론이라고 머리를 펴는 게 있는데요. 그걸 꼭 한 다음에 나가요. 그 날도 언제나처럼 아이론을 쓰고 집에서 나오고 평범하게 돌아와서 목욕하고. 머리를 말리려고 드라이를 손에 든 때에 손이 아이론에 닿았는데 뜨겁더라구요. '에 왜지? 나 아이론 썼었나?' 라며 잘 생각해보니 그 날은 계~속 아침부터 켜 놨던 거에요. 조급해져서 손으로 들었더니 장난 아니었어요. 우리 집 핑크 융단이 새까맣게 탔더라구요. 아이론 모양으로 융단이 탄 거에요. 색이 변색되서 패였어요. 운 좋게 화재는 안 났는데요. 그 아이론이 180도까지 온도가 올라갈 수가 있어요. 레이나는 언제나 180도로 설정해 놓으니까 가장 온도도 높은 상태로 두니까요. 그 때 놔뒀을 때에도 계속 180도가 융단에 닿았던 거에요. 탄 냄새에 핑크 융단도 새까맣고. 그래도요 레이나가 일 갔을 때에 화재가 나서 가족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그것만은 안심. 엄마는 함부로 제 방에 들어오지 않으니까 아이론 켜놓은 거라든가 전혀 알아챌 수 없잖아요. 정말로 위험했어요. 이 얘기를 메이크 해 주는 분에게 했더니, 그 아이론이 그 분 미용실에 있던 거니까 얼마나 뜨거운지 몇 도까지 올라가는지 알고 있으니까 '햐~ 무섭다' 라고.
아이론이라고 해도 ??? 하는 분도(ピンとこん人も) 있을 거에요, 남자 분들이. 레이나도요 아이론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 게 모닝구무스메에 들어와서 메이크를 하게 된 후 알았어요. 처음엔 아이론의 굉장함에 놀랐어요. 아무리 자다 일어난 머리여도 그걸 핏~ 쓰는 것 만으로 쫙 펴져요. 지금 여러 가지 기능이 발달해서 아이론을 쓰면 머리가 차분해지는 마이너스이온 같은 거나 여러가지 있어서 굉장해 보여요. 데뷔 때는 매번 메이크할 때 '우와 짱이다' 라고 감동했어요. 그래도 180도라는 고온을 머리카락에 대는 거니까 매일 하면 머릿결이 망가져요. 이게 좀 문제네요.

오늘은 아이론 얘기로 시작했습니다만 이런 다나카레이나가 보내드립니다. FIVE STARS 수요일. 오늘 밤도 여러분에게 받은 메일이나 별 5개 토크로 활기차게 가겠습니다. 먼저 이 곡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드디어 발매되었습니다. 2월 25일에는 싱글V도 릴리즈됩니다. 泣いちゃうかも


~~~~~ 모닝구무스메 - ♪ 泣いちゃうかも


모닝구무스메 다나카레이나가 보내드리는 FIVE STARS 수요일, 오늘 밤도 여러분에게 받은 메일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사사키 요시히로 님입니다.

━━ 레이나 안녕하세요. 전 6살이에요. 4월부터 초등학생입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엄마와 언제나 차에서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저번주도 까먹고 7시 반이 되니까 '아, 까먹었었다 미안해'라고 합니다. 엄마가 레이나의 FIVE STARS를 잊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야~ 아 어머니에게도 와요. '안녕하세요, 엄마입니다' 라고 와요. 감사합니다. 이야 6살? 메일 고마워. 레이나 메일 읽을 때 언제나 평범하게 읽는데 6살이라는 글자를 보고 6살처럼 읽을까 엄청 망설이다 어중간하게 됐네요. 힛. 그럼 문제로 돌아가서. 엄마가 까먹었다라 어쩌죠. 그럼 엄마가 까먹지 않게 하려면 요시히로군이 기억하고 있다가 엄마한테 '엄마 FIVE STARS 시작해.' 라고 알려드려. 그러면 엄마도 '아 그렇네' 라며 잊지 않고 들을 수 있을거야. 고마워 정말로. 계속 FIVE STARS 들어줘.

 예비 초딩의 메일!! 메일 문체도 6살 다운 문체!!(무려 실명!!) 6살이라고 답변도 직접 상담해주는 말투!!!!
 이 아이 사연 뽑힌 거 생방으로 들고 좋아할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악 부러운 자식 악악악

다음입니다. 사요리 님입니다.

━━ 전 전혀 꿈을 꾸지 않는데요. 정말 가끔 꿈을 꾸면 제가 리얼하게 술래잡기를 한다거나 제 집이 왠지 뱀에게 점령당해 있다거나 있을 수 없는 꿈만 꿔요. 너무너무 무서워서 꿈에서 깨는데요. 레이나는 어떤 꿈을 꾸나요? 알려주세요. ━━

무서운 꿈 싫죠. 꿈 리얼하죠. 일어났을 때 엄청 무섭잖아? 무서운 꿈 꾸면. 레이나는 최근엔 음악을 듣다 자는데요. 가끔 TV도 틀어 둔 채로 자거나 하면, 그 때 들려오는 목소리의 실제 주인공이 꿈에 나오는 일이 많아요 최근. 예를 들면 어떤 가수 노래 들으면요, 꿈 속에서 레이나도 꿈에 나오고요. 그리고 레이나의 눈 앞에 그 사람이 그 노래를 부른다거나 해요. 팟 일어났을 때 '에 뭐지?' 라고 생각해보면 그 곡이 틀어져 있어서 꿈에 나왔구나 해요. 이런 재밌는 꿈이 많아요. 예를 들어 TV 수록할 때 같이 있을 때 제마음대로 친근감이 있어서 익숙한 분위기가 되요 저한테는. 그래서 '아' 하기도 하지만 '아이구, 꿈에서 만났을 뿐이지' 라고, 현실로 돌아와요. 최근에는 그런 겅혐.., 경험이 많네요.

다음입니다. 리온 님입니다.

━━ 야채 좋아하는 레이나상 안녕하세요. 저번 방송에서 야채를 종종 먹는다고 얘기했는데요. 어떤 야채를 어떤 식으로 먹는 걸 좋아하나요? 저는 그다지 야채를 좋아하지 않지만 역시 몸을 위해서 먹는 게 좋겠죠? 조금이라도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참고하고 싶으니 알려주세요. ━━

맞아요 레이나 야채 좋아해요. 좋은 일이죠. 레이나는 브로콜리랑 팽나무(버섯)을 데쳐서 참깨 드레싱을 뿌려 먹는 걸 제일 좋아해요. 뭔가 브로콜리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위에가 뽀글뽀글 해서. 그래도 정말 맛있어요. 꼭 참깨 드레싱이랑 먹어요. 참깨드레싱 추천. 그런데요 추천할 게 있어요~. 평범한 참깨 드레싱이 아니고 '두유 넣은 참깨 드레싱' 이라는 게 있어요. 두유 맛 전혀 안 나고요. 달고 맛있으니까 열심히 찾아 보세요. 두유 넣은 거에요.
그리고 양배추 채친 것에 버섯... 송이나 표고나 팽나무(버섯)를 소금 후추랑 볶고, 그걸 올려서 시자 드레싱이랑 먹으면 맛있으니까 시도해 보세요. 가게에 먹으러 갈 때는 기본적으로 레이나는 시자 샐러드를 주문해요. 뭔가 그 멋있는 이탈리아 가게 같은 곳은 안쵸비?(유럽 연안에 사는 멸칫과 물고기 혹은 그것을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식품) 가 드레싱에 섞여 있어요. 레이나 그건 조금 못 먹어요. 심플한 게 제일이니까 야채는 집에서 먹는게 좋아요. 레이나가 말한 방법 두 패턴으로 도전해서 야채를 먹어 봐 주세요.

 요리 안 한다던 애가 뭐 이리 자세히 알고 있냐는. 레이나... 입요리? ㅎㅎㅎㅎ
 근디 시자 드레싱은 뭘까요? 영어인가본데 흠;;

다음입니다. 모리오카 님입니다.

━━ 저는 미래에 헤어 메이크 일을 하는 게 꿈입니다. 레이나쨩 들은 촬영이나 콘서트 등에서 여러 헤어 디자이너 분들하고 일을 할 기회도 많을 거 같은데요. 레이나쨩이 생각하는 좋은 헤어 디자이너의 조건을 알려 주세요. 머리손질을 받는 쪽의 의견을 꼭 들려 주세요. ━━

그렇네요. 음... 머리 손질 받는 사람의 취향을 안다. 뭐 아는 건 어려우니까 알아차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또 예를 들어 받는 쪽이, 레이나가 '이렇게 이렇게 해 주세요' 라고 했다 하면, 들은 걸 곧바로 할 수 있다고 할까, 알아줬으면 한달까 .. 그게 손질 받는 쪽의 기분일거에요. 가끔 예를 들어 'コテ(고데기를 말하는 걸까요?)로 말아 주세요' 라고 말했다 하면, 마는 법도 여러 개가 있어요. 빼면서 만다거나 그렇게 말면 현대풍이 된달까 걸 잡지에 실린 모델 처럼 되는데요. 그냥 '말아 주세요' 라고 하면 아가씨 처럼 말아 줘서 엄청 뱅글뱅글 말려 있는데 레이나는 별로 그거 좋아하지 않아요. 여러 종류가 있어요. 그러니까 사람마다 취향이 있을 테니까 그걸 알아차리면 좋을 거 같아요.

 헤어 코디가 되어서 모무스 대기실로 고고싱하려는 모리오카 님이군염.
 은(는) 농담.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여러분의 메일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이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의 리퀘스트, 질문이나 상담도 많이 보내 주세요. 이메일 주소는 five-reina@interfm.jp 입니다.
여기서 보내드리는 것은 우타다 히카루의 미국 활동 네임 Utada 의 Come back to me(카무 바꾸 투 미)


~~~~~ Utada - ♪ Come Back To Me


보내드린 곡은 Utada 의 Come Back To Me 였습니다. 이 곡에는 마르티나 님도 요청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나카 레이나의 FIVE STARS는 계속됩니다.


~~~~~ ミニモニ。 - ♪「CRAZY ABOUT YOU


보내드린 곡은 레이나가 미니모니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 CRAZY ABOUT YOU 였습니다.


모닝구무스메, 다나카레이나가 보내드리는 FIVE STARS 수요일. 이어서는 FIVE STARS 5명 각각이 어디든 별 5개를 붙이는 MY FIVE STARS 코너입니다.

이전에 저녁을 먹으러 갔을 때 엄~청난 광경을 목격했어요. 처음엔 평범하게 가게에 들어가서 밥을 주문하고 나서 한가롭게 있었는데요. 음악이 들려왔어요. 그게 모닝구무스메의 '미캉' 이라는 곡으로 처음엔 가게의 BGM 이라고 하나? 틀어져 있는.. 어느 가게에나 틀어 놓을 법한 유선적인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후렴 부분부터 흘러나와서 '뭔가 여기 음악 부자연스럽네' 라고 생각하며 주위를 보니까 어떤 모임이 있었어요. 제대로 본 게 아니라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그게 콘서트에서 본 광경이다라고 생각했어요. '음? 잠깐..' 이러면서 한 번 더 다시 봤어요. 그래도 확 하고 뒤돌아볼 용기가 없어서 제 거울을 꺼내서 거울 너머로 봤어요. 그랬더니 남자 분들이 가득 있었어요. 노란 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있어서요. '뭔가 이 티셔츠 본 적 있는 거 같네..' 라고 생각했지만 '뭐 기분 탓이겠지' 라며 신경 안 썼어요.

 같은 식당 안에, 배경음이 미캉에, 남자들이 가득,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도 보인다...
 벌써부터 심상치 않음.ㅎㅎㅎ

그러고 나서 잠깐 있으니 또 미캉의 후렴 부분이 흘러 나오기 시작하고 '아이쨩이 이러 저러 해서' 라고 들려서 '에, 아이쨩?' 하며 레이나 또 거울 너머로 봤어요. 그랬더니 모닝구무스메 팬 분들 모임이더라구요. 그걸 안 순간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오옷~' 했어요. 그럴 것이 거리에서 혼자서 걷다가 팬 분들과는 종종 만나지만 단체로는 처음이었으니까요.

 우오오오오오오!!! 정모 했는데 정모 한 장소에 실제로 대상 연예인이 있다니!!!!
 곧바로 팬미팅 고고싱 아니겠음? ㅎㅎㅎㅎ 식당에서 사인회 악수회 고고싱 ㅎㅇㅎㅇㅎㅇㅎㅇ

두근두근 해서 평소에 어떤 걸 할지 흥미진진하게 잠깐 관찰했어요. 거울 너머로. 히히 그랬더니 서로 사진 찍거나 같은 메뉴라든가 주문했는데요. 잘 보니까 노란 티셔츠요 아이쨩 티셔츠더라구요. 아이쨩 투어 티셔츠 색깔이 노란색이니까요. '아~' 했네요. 그거 보통 사복으로 입는 걸까요? 그렇지 않으면 모임을 하기 때문에 입은 걸까? 그런 건 듣지 못했으니 알 수 없지만요.

 '사복으로 입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임? ㅎㅎ
 사복으로 입는 건 키모이 하다고 생각하는 말투는 아니었어요.

그런 경험을 했어요. 레이나가 가게를 나갈 때 돈을 내는데 발견 된 것 같이, 들킨 것 같았어요 탁 눈이 맞아서. 그래서 '아 얘기 걸 것 같네' 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었어요.
그랬는데 아쉽지만 레이나한테는 흥미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많은 사람 중에
한 명도 말을 안 걸더라구요.
조금 슬펐어요 레이나. 분명 얘기 걸어 올거야 라고 생각했는 걸.

 악 이런 배부른 본토덕후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본은 식당에서 연예인 봐도 못 본 척 하는게 예의인거임 뭐임!!!!!
 .... 아마도 다카하시 팬들 정모였나봅니다-_-;;;

이런 광경을 마주한 것으로 오늘 별 5개는 팬들의 모임에 별 다섯개~


~~~~~ 모닝구무스메 - ♪ Do it! Now


오늘 마지막 곡은 사쿠라이 아키오 님의 요청, 모닝구무스메의 Do it! Now 였습니다. 모닝구무스메 다나카레이나가 보내드린 FIVE STARS 수요일, 여기서 고지가 있습니다. 다음 주 25일에 모닝구무스메 38번째 뉴 싱글, 나이챠우카모의 싱글V가 발매합니다. 모두의 우는 얼굴이라든가 애절~한 표정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니까 꼭 체크해 주세요. 그리고 모닝구무스메 콘서트 투어 2009 봄 플라티나 9 DISCO 가 3월 20일 치바의 마츠도에서 스타트 합니다. 3월 18일 발매하는 플라티나 9 DISCO 라는 앨범을 내건 라이브이니까요. 앨범을 듣고 곡을 외워서 콘서트에도 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꼭 놀러오세요.

방송에서는 레이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 질문이나상담 등도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는five-reina@interfm.jp 입니다. 내일 목요일 담당은 나카지마 타쿠이상입니다. 레이나랑은 또 다음주에 만나요~그러면 내일 하루도 감바레이나~

요약!

• 아이론 쓰고 켠 채로 나가버렸어
  
  모닝구무스메 - ♪ 泣いちゃうかも
  
  
• 나 예비초딩. 엄마가 자꾸 FIVE STARS 시작시간 까먹어
  
• 꿈 뭐 꿈?
  
• 야채 뭐를 어떻게 해서 먹어?
• 헤어디자이너가 꿈임. 자주 만날테니 고객 입장에서 조언좀..
  
  Utada - ♪ Come Back To Me
  ミニモニ。 - ♪「CRAZY ABOUT YOU
  
  
• ★★★★★ 저녁 먹으러 간 곳에서 어떤 모임을 목격!!
  
  모닝구무스메 - ♪ Do it! Now
  
  
• 싱글V 사라. 콘서트 있다. 앨범 듣고 외워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