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키 - 그럼 바로 여러분께 받은 메일을 쨘쨘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카메항 부탁드립니다.
카메 - 네 알겠습니다! 라디오네임, 에르롱구상입니다. 가키상, 카메이상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입니다. 저는 땀이 나는게 싫어서 여름은 벅찹니다. 둘은 더울 때 무엇을 해서 더움에서 벗어나나요? 조금 해보겠습니다.
가키 - 오~
카메 - 히익 해보는구나. 그럼 제대로 말해야겠네..← 원래는 이상한거 알려주려 그랬던거냐!!!!
가키 - 흐히히히 그치만 '조금'이니까 아마.. 그다지 기대는 안하고 있네 이거.← 가키항에게 까였다!!!!
여기서 항변.
저런 의미로 쓴거 전혀 아니구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붙인 '조금(ちょっと)'인데,
저렇게 해석을 해주다니... 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 덕분에 재미 더럽게 없을 내용이 조금이나마 재밌어졌어요 ㄲㄲㄲㄲ 그렇습니다. 전 아무 생각 없이 붙였습니다.
절대 '가키카메니까 대충 대답하겠지....'라는 의미로 붙인게 아니에요~
카메 - 그런가. 알고 있구나
가키 - 하하 완전히 알고 있어
카메 - 가키카메 박사(通)이네요← 깐게 미안했는지
가키 - 박사(通)네요.← 좋게
카메 - 으음...← 말해주는
가키 - 뭐 감사하지만요~← 가키항
카메 - 감사하지만요~← 카메항
가키 - 있잖아요. 에르롱구상 말야. 나는 이 기분 잘 알아. 있잖아 정말 여름은 좋아하지만, 좀 더운건 정말 싫어
카메 - 여름은~ 덥죠.
가키 - 덥지. 당연한걸 말하네 지금, 완전히. 있잖아 그래도 정말 이 에르롱구상 기분 알아.
카메 - 알아?
가키 - 정말 땀 나는거 싫어 나도. 있잖아 라이브에서 땀을 흘리는거랑, 평소 이렇게 일상에서 땀을 흘리는거랑 달라.
카메 - 달라.
가키 - 라이브에서 땀을 안 흘리면 반대로 싫어. 기분 나빠.
카메 - 싫죠? 알아 알아
가키 - 그래서 올해 언제나 식히기 위해서, 매니저상도, 얼음을 갖고서 목을 차게 하면
카메 - 목의 뒤라든지.
가키 - 맞아. 목을 처게, 차게하면, 처게하면(웃음)
같이 - 차게하면
가키 - 꽤 전신이 싸~하고 __해지니까, 에르롱구상 혹시 괜찮다면 냉장고에서 지금, 있잖아요 뭔가 이런... 보존이 되는..
카메 - 내 냉동팩 냉동팩(保冷剤/ほれいざい)
가키 - 냉동팩 냉동팩. 그거그거. ___
카메 - __
가키 - 냉동팩을 갖고 _______,
카메 - 휴대해
가키 - 해 두면~ 꽤 벗어날 수 있어
카메 - 그렇죠.
가키 - 카메항은?
카메 - 카메항 일단은요. 저 곱슬머리에요. 그래서 정말 집에서 세팅해서 역까지 걸어가면, 아 얼굴에는 땀 안나니까_ 화장은 안지워지는데, 머리카락. 있잖아요, ___해져요. 천연파마에요. 그래서 앞머리가 바로 __해져요. 그래서, 그거 정말 싫어요.
가키 - 그럼 요새는 어떻게 해?
카메 - 요새는 도망가네요 그래서.
가키 - 에 뭘로부터?
카메 - 하하 도망가요
가키 - 어떻게 해서?
카메 - 그늘로 도망갑니다.
가키 - 아 그렇구나
카메 - 샤샤샥 샤샤샥하고
가키 - 모닝구무스메 꽤 그늘에 집착하는데_ , 쿠스미 코하루는 지금 17살인데, 17살이면서 신경을 써요
카메 - 굉장해요 뭔가..
가키 - LA에 갔을 때도 그늘에 들어가선, '아 위험해. 좀 선크림_이라도 발라야겠다.' 라고. 바로 저기 가는데도 '선크림이라도 선크림이라도..' 라고 하는거야.
카메 - 맞아맞아. 뭐 그리고 아이스일까 아이스
가키 - 아 아이스. 좋네 그 작전도. 알아 그 기분.
카메 - 아이스로 가요~
가키 - 아이스, 그 탄산 말이지. 샤아아- 하는 계열.
카메 - 아 좋네요. 땀은 나잖아.
가키 - 뭐 그렇지
카메 - 그걸 어떤 식으로 조금이라도 땀이 나온 걸 잊을까!
가키 - 아 잊을까구나
카메 - ___
가키 - 아 역시 마음먹기에 달렸다는거구나
카메 - 맞아맞아
가키 - 그렇구나. 그럼 저기... 에르롱구상. 조금 해보세요.← 에르롱구상을 끝까지 까대는 가키항ㅋㅋㅋㅋ
카메 - 그런겁니다
가키 - 부탁합니다
카메 -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