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송에서 알게 된 건, 이 두 사람은 안 맞는다는 것 ㅁ_ㅁ;;;
아무래도 55년 이상의 차이가 없잖아 있어보여요.
뭐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배울 것도 확실하긴 하지만.
카메이 에리, 오사나이 미에코 소개는 저번주에 했으니 넘어갑니다.
오늘 주제는 '○○년 후 카메이 에리'
카메 - 오늘은 '어떤 것'을 그려 왔는데요. 봐 주시겠어요? 오사나이 - 그려왔다고? 카메 - 네. 제 나름의 인생설계를.. 미래예상도를 그려왔으니 봐 주시겠어요? 오사나이 - 발표해도 되는거에요? 카메 - 발표할게요. 5년 후의 25살의 저의 미래예상도 입니다.
5년 후의 미래 예상도 : 자취. 지금은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지만
카메 - 짠. 혼자서. 저 혼자면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지금 엄마랑 같이 있어서 엄마가 늘 오사나이 - 해 주시는구나 카메 - 네. 제가 세계 제일로 방 정리를 못하지 않을까 할 정도로 정리하는 법도 모르고, 열면 열어둔 채라는 게 자연스런 매일이라서, 뭐든 혼자서는 못하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취를 ... 해 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 본격 더러운 방. 자취방은... 더 심할듯; 오사나이 - 아무것도 못하는데 자취를 하고 싶다고?
스탭 - 하하하하하 카메 - 흐하하하하. 뭔가 압박을 받으면 강한 타입인거 같아요 저.← 일이 닥치면 한다는 의미. 오사나이 - 그럼 매일 정리하는 걸 압박받으면 되잖아. 카메 - 그래도 그건 안 되요..
카메의 요리실력
오사나이 - 요리는 잘 해? 카메 - 잘 못해요. 저, 낫토를 좋아해요 저. 그리고 현미를 좋아해요. 그래서 현미밥만 제대로 지을 줄 안다면, 그 다음엔 낫토랑 우메보시만으로 어떻게 될까 하는... 그리고 치즈케이크 엄청 잘 만들어요. ↑ 현미밥.. 그냥 물에 불렸다가 쌀하고 씻은 다음 물 조금 더 넣고 전기밥솥에 넣으면 끝!...맞나요? ㅎㅎ
오사나이 - 있지. 요리란 건 무엇인가. 긴파치에서도 했어요. "과학과 애정입니다" 카메 - 과학과 애정. 오사나이 - 그 사람에게 맛있는 걸 먹이고 싶다. 거기에 뜨거운건 뜨거울 때 먹이고 싶다. 이거 과학이지? ____한 과학이죠. 그러니까. 요리란 건 과학과 애정입니다. 열심히 합시다.
카메 - 열심히 할게요!! ↑ 똘망똘망
스탭 - 하하하하하 오사나이 - 그 전에 먹이고 싶은 사람을 먼저 찾는 것이겠죠. 카메 - 그렇게 하면 애정이 싹트기 시작하고 오사나이 - 맞아요 맞아요. 그런 사람이 있고, 25살의 카메이상이 '내 방에 와도 괜찮아' 란걸 말했는데 낫토 껍질이 여기저기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카메 - 하하하하. 에;; 오사나이 - 알았지? 그걸 상상하면서 깨끗하게 해 둡시다. 카메 - 네
녹화후 오사나이 - 애들이 해야만 하는 걸 부모가 한다. 대외적으로. 그렇게 하면 사회에서 ___ 못하는 애로 자라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지금 엄마가 좋다, 엄마랑 관계가 좋으니까 그건 그걸로 좋고. _그런 게 아닐까요?_ 나쁜 의미로 그런 표현을 한 건 아니지만.
오사나이상 자취경험
카메 - 오사나이상은 자취 해 본 적 있으세요? 오사나이 - 에 그러니까.. 아마 없을거야. 집에서 뛰쳐나온 적, 뛰쳐나왔다고 할 건 아니지만. 빨리 혼자서 ___, 건방지게도 자립하고 싶었어. 집을 나오고 싶었어. 3명이서 상담했는데, 한명은 여배우를 지망하고 있는 여성, 나보다 나이많은. 한 명은 감독이 되고 싶다는 청년. 3명이서 공동생활을 시작했어. 그랬더니 그 여배우 지망생은 유서깊은 집안의 딸이었어. (집안에서)찾으러 와서 데리고 간거야. 그래서 공동생활이 동거생활이 된거야. 카메 - 동거하면서 그 사람과는 연애로는 발전하지 않았나요? 오사나이 - 스무살 안짝의 여자와 20대 반 지난 남자가 있으면요, 되기 마련이에요.
스탭 - 흐하하하하하
카메 - (그냥웃지요) 오사나이 - 그렇게 5년정도 지내고, 가장 큰언니가 결혼하고 그 때 같이 입적하고. 카메 - 굉장해~ 오사나이 - 그랬는데 그 당시엔 심하게 가난했거든.
딸기 : 신혼시절 가난했던 오사나이상의 추억의 음식
오사나이 - 과일을 정말 좋아해. 그 중에 딸기를 제일 좋아해. 지금 79년 평생 딱 1년 딸기를 살 수 없던 해가 있었어. 그래서 난 결심을 했어요. 두번 다시 이런 가난은 싫다고. 그러니까 열심히 힘내자고. 그래서 그 추억의 딸기를 너랑 같이 먹고 싶어서. 카메 - 잘 먹겠습니다. 오사나이 - 잘 먹겠습니다. 이걸 먹지를 못했던거야.
카메 - 잘 먹겠습니다. (우적우적)
카메 - 음 셔 ↑ 으악 딸기가 시다니!! 딸기가 신 맛인가요?
↑ 전 신거 잘 못 먹는데 딸기는 시다고 안느껴지는데, 신거 좋아하는 카메가 이러니 이상해서;;
스탭 - 흐히히히히히 오사나이 - 신 거 좋아하지?
↑ 오사나이상이 하나 더 집으니까 급하게 하나 따라 집는 카메 카메 - 무게가 느껴져요. 오사나이 - 신맛이란 건 처음에 느껴도 나중엔 괜찮아. 카메 - 네 괜찮았어요. 오사나이 - 그럼 먹죠 ← 크하핫 이 할머니 강하시네요 ㅋㅋㅋ 카메 - 네 잘 먹겠습니다. ← 카메는 그저 굽신굽신 먹을 뿐
스탭 - 흐하하하하하
카메 - 흐히히히히. 흐흐. 하하. ↑ 너 혹시.. 딸기 못 먹니?;;
10년후(30살) 미래예상도 : 사랑. 30살까지는 결혼하고 싶어요
카메 - 다음엔, 10년 후의 미래예상도입니다. 하트입니다. 이건 (의미가) 깊은데요.
사랑으로 가득 찼다는 의미의 하트입니다. 엄마가 25,6살때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거든요. 그래서 저도 30살까지는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빠가 꽤 일로 바빠서 좀처럼 놀러 데리고 가 주질 않았지만, 집에서는 여러 얘기를 하곤 했어요. 꽤 그런 대화가 있는 가정이었기에, 가족이 생기고 애도 낳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의 안에 있고 싶다는 10년 후의
↑ 카메는 지금 자신의 가정이 마음에 드나봅니다. 자신의 미래의 가정도 현재 가정과 비슷하게 만드려 하는걸 보니. 오사나이 - 동경과 희망이구나.
카메 - 맞아요. 뭔가 제 이상이 있어서요. 상대분, 남편은 그다지 멋을 부리지 않는 사람이 좋아요. '저녁밥 어디서 먹을래?' 하면서 '이탈리아 요리. 프랑스 요리'가 아니고, '패밀리 레스토랑 괜찮아!' 하는 ↑ 우리나라의 패밀리 레스토랑(아웃뷁 등)과는 다르다고 하네요
오사나이 - (헐 얘 뭐야..무서워...) 카메 - 그런 느낌인 사람이 좋아요 오사나이 - (하아...) 패밀리 레스토랑도 괜찮지만 집이 좋잖아요 카메 - 집도 좋네요. 그러니까 같이 요리해 주는 사람이 좋아요 오사나이 - 그리고 설거지해 주는거야? 접시. 카메 - 같이 오사나이 - 설거지를 같이 해 주는건 매우 좋은 거야. 카메 - 그런가요? 오사나이 - 있지. '잠깐 같이 얘기하자'고 하면 하기 힘들잖아요. 그치만 옆으로 서서, 이렇게 (설거지)하면서, 그러면 말야, 말하기 쉬워.
카메 - 그외로도 이상이 있어요. 같이 과자를 먹어주는 사람. 돌아오면 케이크를 사갖고 와 주는 사람. 달콤함 속에 스파이스도 있지만 달콤한 가정이 좋아요. 오사나이 - 곤란하네요. 1년내내 단 것만 사 오면 그 남편되는 사람은 당뇨병 걸려요. 카메 - 아 그렇네요...
스탭 - 흐하하흐하하
녹화후 오사나이 - 그건 웃기려고 한 건가 하고 생각했는데. 그쵸? 어떻게 생각해도 있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당뇨병 걸린다고 말한거에요. 뭐 있을 수 없어요, 매일 그런거 사오는건(웃음)
결혼은 좋..은..것?!
카메 - 결혼..은.. 좋은건가요? 오사나이 - 좋은거죠 카메 - 좋은건가요!
오사나이 - 응. 그건 둘이서 잘 해 나가면 매우 좋아. 앞으로 어떤 산과 강이 기다리고 있는가. 기대되지. 카메 - 흐헤헤헤 오사나이 - 뭘 말하는건지; 그 때 역시 아버지가 상담역이 되고 어머니가 상담역이 되고. 반대로 육친이니까 말해서 걱정끼치고 싶지 않다 하면 다른 사람한테 상담을 받고. 그럴 때 너는 모닝구무스메라는 동료가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건 ___.
녹화후 카메 - 저 스무살인데 '결혼 동경한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은 '그렇게 좋은거 아니야~' 라고 하거나 '지금이니까 그런거야' 라고 사랑에 사랑하는 느낌의 표현을 하곤 하잖아요. 그런데 '결혼 좋은건가요?' 라고 했더니 '정말 좋은거다'라고 대답해주셔서, 절대 행복한 결혼을 하고 싶다 생각했어요.
15년후(35살) 미래예상도 : 엄마가 된 카메이 에리
카메 - 35살이네요. 15년 후의 카메이 에리의 미래예상도입니다. 엄마(오카-항). 저 엄마(오카-상)을 엄마(오카-항)이라고 불러요. '____ 불러?' 라 해도 엄마(오카-상)이라 부르면서, 티비나 라디오를 들으면 엄마(오카-항) 엄마(오카-항)이라 해요. 저를 닮았어요, 성격적으로. 오사나이 - '저랑'이라니 네가 어머니를 닮은거지!← 오늘 많이 혼납니다 ㅋㅋㅋㅋ
스탭 - 흐하하하하하하
카메 - (당황당황) 반ㄷ 하하하. 그게 아니. 바꾸면 안 되는거죠.
카메 - 그래서 음.. 친구인 엄마같은 느낌이라, 뭐든 상담이 가능하고, 엄마 앞이라면 엄청 잔뜩 눈물이 나와요. 그래서 자주 여러 곳도 다니고, 옷도 사러 가고. 그리고 엄마랑 밤에 놀러다니기도 해요. 엄마가 꽤 개구쟁이거든요. 그래서 뭔가 밤에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고, 막차 끊겼으니까 첫차 기다리자며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첫차 기다리고, 많이 얘기하고. ↑ 밤에 차 끊길때까지 뭐하며 돌아다니시나요. 클럽 다니시나요 ㅋㅋㅋ
카메 - 엄마한테 자주 도움을 받아요. 일이 뭔가 잘 안 될 때가 계속 이어져서 액년인가 하고 생각했을 정도로, 정말 뭘 해도 잘 안 되서. 돌아가서 반성할 점이라든지 후회스런 것을. 울 것들 뿐이어서 밤에 잘 때도 전혀 자질 못하고. 역시 그런 저를 항상 봐 주는게 엄마니까. 엄마가 그런걸 도와줘서 꽤 주위 분들은 '힘내 힘내' 하고 응원해줘요. 그래도 '힘내라'는 말을 들으면 분명 저도 이렇게 할 마음도 생기고 '모두를 위해서라도 나를 위해라도 힘내야겠다' 라 생각하는데요. 매일 울었으니까 그렇게 울고 있는 저한테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돼' 라고 해 줘서.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은게 처음이라서, '그런 식으로 말해주는 엄마가 있구나.' 한 순간에 엄청 마음이 강해졌어요. 그렇게 생각했을 때 '이 세계 그만두고 싶지 않다. 모닝구무스메에 계속 있고 싶다'고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이 생겨났어요. 그래서 정말 감자를 하고 있고. 효도도 앞으로도 하고 싶구요. 카메이 에리로서, 모닝구무스메로서 활약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도 정말 엄마 덕분이라, 그런 걸 말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오사나이 - 그렇게나 훌륭한 어머니 모델이 있으니까. 힘내렴 카메 - 힘낼게요! 좋은 부분만을 흡수해서. ← 잘 나가다가 갑자기 끝마무리가 이상하다? ㅋㅋㅋㅋ ↑ 마무리는 이상하지만, 어쨌든 좋은 내용. ↑ FIVE STARS 에서는 항상 엄마랑 티격태격하는 얘기만 하지만, ↑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도 있기 마련이죠. 훈훈합니다.
오사나이상의 아들이야기
카메 - 아들과는 어떤 모자관계셨나요?
생략합니다 ㅁ_ㅁ;;; 아들이 만들어준 선물카드 읽는데... 오사나이 - "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피지 않고" 이 때 나는 줄담배 폈어. 하루에 3갑 폈지. 카메 - 와.. 나빴네요 오사나이 - (당황하며)나..나..나빠?! 뭐 그래...
녹화후 카메 - 음 정말 멋져요. 아들 되는 분의 마음을 담아 만든 거니까. 역시 물건을 주는 것도 선물이고 소중하지만, 역시 저밖에 만들 수 없는 것, 그런 나 같은 걸 선물해서 '내 보물이야' 라고 해 주면 좋겠다 싶었어요.
받은 급료로 부모님께 드린 선물
오사나이 - 급료 받나요? 카메 - 그렇네요. 오사나이 - 처음 급료로 뭔가.. 어머니나 아버지한테 뭔가 했나요? 카메 - 음..... 처음엔 제걸 잔뜩 샀습니다. 흐흣 그래서 처음은 아니지만요. 오사나이 - 처음 급료는 아니지만 자기 살것들로 일단 안심하고 나서
카메 - 네 그러고 나서, 포상으로서 구입했고, 그 다음엔 먼저 아빠에게 골프클럽세트를 선물했어요 오사나이 - (OoO) ㄴ...........네; 카메 - 아빠가 골프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정말 가족보다 일인 사람인데 조금 짬이 생기면 골프로 기분전환하러 가요. 그정도로 정말 좋아해서 ← 아이리의 아버지를 소개해 드립시오. 오사나이 - 무슨 세트를 샀어? 카메 - 비싸더라구요. 오사나이 - 물론 비싸죠.
카메 - 그리고 엄마한텐, 엄마는 '괜찮아 괜찮아' 라고 해서 선물을 못했어요. 엄마가 사양을 해서. 그래도 에리는 엄마한텐 지금까지 아무것도 선물 못해서, '뭔가 드려야겠다. __하고 싶다' 해서 백을 선물했어요. 엄청 기뻐해 주셨어요. 아빠도 소중히 지금도 그걸로 골프하러 가시고. 엄마도 그걸로 쇼핑같은거 가시고 해서.
오사나이 - 그리고 다음엔 자기 옷을 샀다. 카메 - 네 지금은 그런 상태에요. 하하하하하 ↑ 기본적으로 카메는, 아버지의 날에 문제 질문해서 아빠 머리 회전시켜드리고, ↑ 어머니의 날에 엄마랑 싸우고, 공짜 카네이션 주면서 공짜인거 숨기고 ↑ FIVE STARS에서 그런 얘기만 하다가 여기서 이런 얘기를 들으니 좀 색달라요
20년후(40살) 미래예상도 : 자아 찾기
카메 - 그리고 제 20년후. 40살의 미래예상도입니다. 자아찾기(자아성찰)입니다. 제 생각은 이래요. 아마 평생 가도 못 찾을거에요 ↑ 오사나이 - 아직도 찾고 있는거야?!
스탭 - 흐하하흐하하하하ㅡ하ㅏㅎ하ㅡ하하하 카메 - 하하하? 에? 응? 아직? 오사나이 - 40살이 되고서도 자신을 찾는거야? 카메 - 찾죠. 오사나이 - 그럴게, 35살에 이미 애가 있는거지? 카메 - 애 있어요. 오사나이 - 그치? 그런데 40살 되고 자기를 찾는다고? 카메 - 거기서 또 스타트를 끊는거에요. 오사나이 - 아. 있지. 지금 TV에서도 아라호(around fourty) 라든지, 40살부터라는게 테마가 되고 있는데. 몇살이 되도 그 나이다운, 그 나이의 카메이로서 살아간다. 이런거야. 40살 되면 지금같은 건 못하니까. 그러니까 지금 무리해서 할 필요도 없고. 지금의 자신으로서 열심히 사는게 최고야. 40살 되고서도 찾고 있는건.. 좀 큰일이네요. 카메 - 굉장히 호기심이 크거든요.
오사나이상의 꿈
카메 - 오사나이상의 꿈은 뭔가요?
음........ 대충은 자선단체 대표인데, 캄보디아 중심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보람이 있는지 얘기합니다.
오사나이 - 지금 할 수 있는걸 하고 싶다고. 그거에 의해 도우미로 있던 일본 젊은이들이 도와주러 갔을텐데 반대로 배울게 많았다 하더라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걸 얼마동안 하고 싶다는 게 제 꿈입니다.
방송 끝나고..
카메이 에리는 과연 어른 여성으로 성장했을까?
녹화후 오사나이 - 사회를 쉽게 보지 않았으면 해. ___할머님 말씀은 알아듣기 힘든 실력이라...____ 녹화후 카메 - 오늘은 아직 안 됐다고 봐요. 그래도 그걸 지금부터 _제게 연결짓는다면_ 성장했다는 걸로 하고 싶어요.
요약
5년후(25살) 미래예상도 - 자취. 지금은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지만
혼자선 아무것도 못해요. 정리도 정말 못하고.
그래서 자취를 해보고 싶어요. 압박받으면 강한 타입 같아서.
요리는 못하지만, 현미를 좋아해서 현미밥만 지을 줄 알면 그 다음엔 낫토랑 우메보시로 어떻게든..
딸기 - 오사나이 상의 추억의 음식
카메 - 으 시다
오사나이 - 신거 좋아하지? 쵸로기랑 우메보시랑
카메 - 식초도 좋아해요
오사나이 - 근데도 셔?
카메 - 네 뭔가 무게가 느껴져요.
오사나이 - 신맛은 처음엔 느껴지는데 나중엔 괜찮아
카메 - 네 괜찮았어요
오사나이 - 그럼 먹죠
카메 - 네 잘 먹겠습니다(;;;)
10년후(30살) 미래예상도 - 사랑. 30살까지는 결혼하고 싶어요.
아빠는 일로 바빠서 좀처럼 놀러 데려가주지 못했지만, 집에선 여러 얘기를 하곤 햇어요.
그렇게 대화가 있는 가족, 애도 낳고 사랑도 넘치는 가정에 있고 싶어요.
남편은 그다지 멋을 부리지 않는 사람. 이탈리아,프랑스 요리집보다 패밀리레스토랑 괜찮아! 하는.
과자 같이 먹어주는 사람. 돌아올 때 케이크 사들고 오는 사람
결혼은 좋은것?!
오사나이 - 둘이서 잘 해 나가면 매우 좋아요
카메 - 주위 사람들은 그렇게 좋은건 아니라고 하는데, 정말 좋은거라 대답해주셔서,
꼭 행복한 결혼을 하고 싶다 생각했어요
15년후(35살) 미래예상도 - 엄마가 된 카메이 에리
친구같은 엄마.
옷도 같이 사러 자주 가고, 밤에도 자주 놀러다니기도 해요.
막차 끊겨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얘기하며 첫차 기다리고.
도움을 주는 엄마 계속해서 일이 잘 안 되서 잠도 잘 못자고 할 때, 주위에서 '힘내 힘내' 응원해줘서 '모두를, 나를 위해서라도 힘야겠다' 라 힘을 받을 때였어요. 매일같이 울던 때였는데, 울던 저에게 엄마가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돼' 라고 한 순간 '이 세계 그만두고 싶지 않다. 모닝구무스메에 계속 있고 싶다'는 감정이 생겨났어요. 카메이 에리로서, 모닝구무스메로서 활약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도 정말 엄마 덕분이라, 그런 걸 말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엄마는 백
계속 괜찮아 괜찮아 하고 사양해서 못 사드리다가, '뭔가 사드려야겠다' 해서 백 사드렸어요.
두 분 다 엄청 기뻐해주셨어요. 아빠도 골프치러 갈 때 갖고 가고, 엄마도 쇼핑할 때 갖고 다니고
그리고 다음엔 제 옷을 사고. 그런 상태입니다.
20년후(40살) 미래예상도 - 자아찾기
아아 코 끝이 찡~해지는 감동은 아니지만, 정말 훈훈한 방송이었어요.
그리고 의외로 카메가 엄마, 그리고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애뜻하다는 걸 느낀 방송이었습니다.
FIVE STARS에서 '아버지의 날, 어머니의 날에 선물도 잘 안드리'고 '자주 티격태격한다'던 카메가
'서프라이즈하며 부모님 깍듯하게 챙기는 가키상'이랑 비교돼서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을 뿐,
사실은 부모님 많이 생각하는 애네요.
얘도 표현 잘 못하나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