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듣게된 이유는.....
요즘 모무스가 라디오 방송 출연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듣게 됐어요 ㅁ_ㅁ;
이 라디오의 구성 패턴을 잘 몰라서 편집이 어색할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한번, 2010년. 이치고 이치에도 함께 달려볼까 합니다.
그래도 대본은 오성방송으로 족하니까, 대충 대충 쓸거에요.
(여전히 대본과 요약의 경계선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다카하시 아이의 이치고 이치에 #039 - '10.01.07
● 오프닝 한마디 (암브레라 유이)
출발점으로 돌아왔네. 신경 쓸 필요 없어. 실패해도 또 거기서 시작할 뿐이야. 지금의 내겐 미래밖에 보이지 않으니까.
● 오프닝 인사
새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하로프로공연중
정월 공연 한창인데요. 앞으로 3일이네요. 9일 연속이란건 처음이라.
뮤지컬은 있었지만 콘서트를 9일 연속으로 하는 게 없어서. 저희들도 미지의 세계였어요.
체력승부란 것과, 두 종류라는 것도 있어서 머리 안이 뒤죽박죽 될 거 같아서 무서웠는데요. 했더니 굉장히 즐거웠어요.
모베키마스 쪽은 모닝구무스메로서 나가고, 셔플 데이트는 그쪽도 그쪽으로 재미가 있는 식.
도전하는 노래가 있기도 하고, High-King으로 나가서 신곡을 부르기도 하고.
출연은 적지만 그 나름대로 하는 보람이 양쪽 다 있었어요. 하로이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느낌이네요.
모두의 성장도 보였고. '아 이렇게 췄었던가 얘. 이렇게 노래 잘 하게 되었구나' 라고.
매번 생각하지만 다들 성장해서, 자주 얘기하는게 오카이쨩. 걔 엄청 재밋어요.
저 파이널 판타지 좋아하고 걔도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애에요.
그 외에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오카이쨩과는 파이널 판타지 얘기로 굉장히 분위기가 올라가고.
그것뿐이 아니라도 같이 춤 추고 그래서.
한번 콘서트 리허설 때 당시의 리허설에서 처음 음악을 듣는 다른 그룹 애가 있는데요.
그걸 보고 '다카하시상. 댄스 알려 주세요!' 라고 하는 거에요. '역시 멋져요' 라고 했을 때 굉장히 기뻤네요.
그런데 갑자기 오카이쨩이 춤을 추네요. '알려달라면서 뭐야!' 하핫.
'아니 이거 큐트 춤인데요..' '나 몰라 그거..' 해서 정말 재밌었네요.
아이리가 뒤로 와서는 '저도 알려 주세요' 라고 해서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그런데도 멋져요 다들. 귀여운 부분도 있는데도 멋진 모습이 보이니까.
'전혀 내가 가르쳐 줄 건 이제 없는데 말야' 라고 생각하면서 저도 즐겁게 보고 있어요.
● 질문 - 부치상
위에 입고 있는 옷은 바로 벗을 수 있도록 되어 있나요?
이번 투어에서 의상에 관련된 사건. 예를 들면 다른 멤버의 신발을 신었다든지 있으면 알려 주세요.
리허설 때 빨리 갈아입을 수 있도록 바지가 매직 테입으로 되어 있어요.
뭐 이건 어떤 때인지는 비밀인데요 흐흣. 그게 왼쪽 허리 부분의 매직 테입이 떨어져서 '아 떨어지겠다' 했네요
그런 사건도 있었지만 본방중엔 괜찮았어요. 그 땐 처음 입고 노래에 맞춰볼 때였어요.
몇 벌 입고 있는건 움직이기 힘들 때도 있어요. 그래도 이번엔 전혀 그러지 않아서.
그래도 안에 두 벌을 껴입어야 할 때도 있어요. 위에 볼륨이 있는 걸 입고 벗어나가는데,
어려울 때도 있지만 그 안에서 재밌는게 '이 의상이면 이 움직임을 하는게 좋겠다' 하는 걸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타이트한 스커트라면 다리를 벌리면 보기 안좋으니까 벌리지 않은 채로 멋지게 보이도록 한다든지.
그건 리허설 때 거울 보고 합니다. 본방 중에 '이런 식으로 하는게 좋겠다' 고 바꿀 때도 있어요.
그게 의상을 입고서의 즐거움이죠. 어렵지만 그 만큼 즐거운 게 있어요.
신발도 가능한 미끄러지는건 문제지만 높아서 삐끗하지 않도록.
넘어지는 건 좋지 않지만요. 제가 자주 넘어져서.
그래도 트러블은 붙기 마련이니까. 신발은 착각하지 않도록 히헤하핫
모닝구무스메조차도 9명일 때도 신발 착각해서 신고 그랬는데,
하로콘은 인원이 엄청 많잖아요. 앞으로 그런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모닝구무스메 - ♪ 女が目立ってなぜイケナイ
안무가 몇 번이고 바뀌었어요. 계속 사운드도 멋지게 되어서 소리가 늘어나기도 하고. 리듬도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처음엔 엘레강트했어요. 엘레강트한 의상도 귀여운 느낌이고. 엘레강트한 안무였는데요.
안무가 격해져서 PV 찍는 당일 안무가 바뀌었어요. 몇 번이고 바뀌어서.
처음엔 '이 의상으로 이런 식으로 격렬하게 추는 건 어떨까' 하며 당황하기도 했지만, 격렬하지만 엘레강트하게.
그래도 격렬함 안에서도 큐트한 부분도 있어요. 그건 B멜로인데 천사같은 부분도 주목해 주세요.
그리고 후렴 부분은 절대 흉내낼 수 있는 안무니까 꼭 함께 해 주세요
이 노래는 처음 들었을 때 가사를 봤는데, 여자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에 '메이크가 즐겁다'는 부분이라든지.
그리고 후렴에선 '미인들 뿐인 세상이라면 다들 평범한거다'는 부분도.
바꿔놓고 생각하면 행복한 것들 뿐이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못한다는 메시지가
들어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 다카하시 아이가 감동한 작품 - 히카리노 욘센시 (光の4戦士/빛의 4전사)
죄송해요. 게임이에요 흐흐흣.
파이널 판타지 13을 하고 있는데요. 13 하기 좀 전에 스퀘어분들께 받은 건데요.
그걸 시작해버려서, 그걸 넘기지 않으면 13에 뛰어들지 못할거란 생각에.. 그래도 끝냈더니 쓸쓸하네요.
이동시간에 많이 이것에 의지했어요.
전투 시스템이 달라서 처음엔 복잡해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익숙해지니 너무 즐거웠어요.
아이템 사는 게 있는데 그 때 옥션이 가능해요. 비싸게 팔기도 하고.
거기에 빠져버려서 1만을 모으면 되는 부분에서 10만을 모아버려서 흐흐흣. 정말 재미가 많이 있어요.
해 보면 이 즐거움을 아실거에요. 그래도 RPG 를 잘 못하시는 분은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 엘리트상이 추천하는 작품 - 역전재판 : 되살아나는 진실 (逆転裁判 - 蘇る真実)
DS 소프트의 「역전재판」이 작년 봄에 다카라즈카 뮤지컬 「역전재판 : 되살아나는 진실」이 되었습니다
9월에도 제 2탄이 뮤지컬로 되었습니다.
● 다카하시 아이의 목표
= 모닝구무스메의 리더로서
작년 9명으로 열심히 해 왔고 8명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스타트로 2010년이 시작되기에.
봄투어 타이틀이 '모닝구무스메 콘서트투어 2010 봄 ~피캇피캇!~'
각자의 스킬업을 목표로 각자가 반짝반짝 하고 빛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층쿠상도 '스킬업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힘든 일도 나오고 그러니까, 댄스가 좋으면 댄스를 늘리고' 하는 조언을 주시고.
뭐든 좋으니까. 일단 좋아하는 것 부터 스킬업으로 이어지면 좋겠어요.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면 모닝구무스메의 레벨업도 되겠고, 일석이조죠.
타이틀대로 반짝반짝 하는 1년이 되도록 힘낼게요
= 개인적으로는
'말 씹는건 신경쓰지 마세요' 라고 써 있는데요. 신경쓰죠 역시.
'말 씹어야 아이쨩이지' 라고 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멤버들에게도 듣는 말이라 도움받는 부분도 있는데요.
그러면 안된다고 역시 생각해요. '그러면 리더 실격이지' 라고.
그래서 말 씹지 않도록, 되도록 가고 싶네요 정말은.
그것과 중국이 갈 기회가 많아서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가까운 시일내에 갈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하니까.
● 모닝구무스메 - ♪ すべては愛の力
투어에선 부르지 않았어요. 이벤트에선 불렀지만요.
그래서 이번 하로콘서트에서 부르게 되어서, 본 적이 없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 같아서.
그걸 하로에서 처음으로 이 노래를 듣고 좋아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서 이 노래를 골랐는데요.
굉장히 가사가 좋아요. 댄스 안무도 굉장히 좋아하고. 안무로는 우주공간 같은 느낌이에요.
후렴 부분에선 타이틀 그대로 '스베테와 아이노 치카라' 라는 가사가 들어있기도 하고.
단순한 거지만 가사로 놓고 보면 뭔가 '납득 된다' 는게, 층쿠상의 가사는 그런게 많아요.
그런게 전해지는 노래니까 이걸 듣고, 평소 당연스레 하는 말이지만 '아 그렇구나' 라고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 고민상담 - 야시상
선배를 따라잡았다 생각해도 거기서 계속해서 달려나가야만 했고.
따라잡은 것 만이 아니라, 누구보다도 앞에서 달리고 싶다는 마음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지금은 리더고 가장 선두에 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가장 나이 많다는 것도 있고. 하로프로젝트에서도 그렇고.
생각하는게 이뤄졌다고 해도 계속해서 열심히 해 나가야 한다고 봐요.
그래도 언제까지 열심히 하면 될까 한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그걸로 동기끼리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뭘 해도 혼나고, 언제까지 열심히 해야 할까 하는 걸.
열심히 해도 혼나고 하니까. 혼나지 않게 되어도 열심히 해야 하고.
'언제까지' 라는 걸로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래도 결국엔 열심히 하는 것도 자신을 위한 것이고, 거기서 멈춰서도 괜찮은 거잖아요? 사실은. 그래도 그건 싫고.
폐를 끼치는 부분도 있고 스스로도 인정하지 못하는 부분도, 납득 못할 부분도 있다고 보니까요.
결국엔 계속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 모닝구무스메를 졸업했다 해도 열심히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꿈에 가까워지고 있는건가, 그게 아니더라도 불안하기도 하고, '언제까지 열심히 해야 하는걸까' 하는 걸로.
역시 그런 생각 하고 그래요. 그래도 결국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할까요.
역시 자기가 좋아하는 거니까 한다고 할까. 야시상도 꿈이 있는거잖아요. 꿈이 있으니까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봐요.
그 꿈을 갖고 있는 한 가까워질 거라고 생각해요 절대로.
그리고 꿈은 입 밖으로 꺼내는 게 좋은거 같아요. 저도 모닝구무스메가 되고 싶다고 엄마한테 말로 하고 그랬으니.
인간의 말의 힘이란 건 굉장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응원할게요.
● 한마디 영어 회화 레슨
Ouch! You're stepping on my foot!
아파! 다리 밟았어!
이 말을 들으면 일단 'Sorry about that'
'Sorry'만으로도 괜찮지만 'about that' 을 붙이는 걸로 절실함이 전해진다고 해요.
● 마아치상의 메일
그리고 사랑니는 갖고 있는게 좋아요. 포르말린에 넣어서.
굉장하대요 사랑니는. 재생능력이 있다고 해서 갖고 있는게 다쳤을 때 그걸 써서 재생시킨다든지.
'그래서 사랑니는 갖고 있는게 좋아' 라는 네일 해 주시는 분께 말을 들었어요.
치과의사에 따라 버리는 분도 있고 산산조각 내는 분도 있으니까 '간직하고 싶은데요' 라고 해서 간직해 주세요.
꼭... 꼭이 아니고, 언젠가 쓸 수도 있으니까요. 포르말린에 넣어 보관해 두세요.
● 엔딩 인사
지금까지 콘서트를 하고 싶은 모닝구무스메의 다카하시 아이였습니다.